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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기 (고전번역교육원)
저널정보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유학연구 제54권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1 - 40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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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필재(?畢齋) 김종직(金宗直, 1431~1492)은 15세기의 학자이면서 문신으로 조선의 학풍과 정치 지형의 변화에 큰 역할을 끼친 인물이다. 그는 사장학(詞章學)으로 흘러가는 조선 전기의 학풍이 성리학으로 전환되도록 하고 조선 정계의 주인공이 훈구파에서 사림파로 이동되도록 단초를 제공한 인물이다. 학문상에서 보면, 그는 사장학과 성리학을 겸한 인물이다. 그래서 그는 시문과 성리를 하나로 융합하려는 학문적 태도를 견지하였다. 고려말기에 수입된 성리학은 원대(元代) 허형(許衡) 학파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이다. 허형 학파에서는 성리를 저술하기보다는 윤리의 실천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그런 이유로 김종직을 포함한 그 시대의 학자들은 그들의 사상을 드러내기 위한 저술활동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그러나 김종직은 예외로 많은 시를 남겼기 때문에 시에서 그의 도학사상을 규명해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그가 줄곧 재도적(載道的) 문학관을 견지하였기 때문이다. 그가 지은 시에는 도학적 요소가 용해되어 있는 작품들이 많다. 이러한 성향의 시를 ‘염락풍(濂洛風)의 시’라고 한다. 그의 도학사상은 『소학』을 기반으로 하여 수립되었다. 그는『소학』에서 제시한 윤리조목을 경(敬)에 의거하여 실행함으로써 본성을 함양하는 방식의 공부를 추구하였다. 그의 도학사상을 형성하는 데는 『소학』과 더불어 『중용』 또한 큰 영향을 주었다. 그는 『중용』의 ‘연비어약(鳶飛魚躍)’구를 자주 인용하여 도를 체득하는 것을 학문의 궁극적 목표로 삼으려는 의도를 드러내었다. 이러한 성격을 가진 그의 학문을 당시 사람들은 ‘심학(心學)’이라 불렀다. 그의 시 속에 나타난 도학사상의 핵심 내용은 수심(修心)?지도(志道)?체도(體道)?교화(敎化)?벽이단(闢異端) 등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 여기서 본 그의 도학사상은 마음을 닦는 공부를 그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것은 『소학』에 제시된 윤리의 실천을 통한 함양공부, 그리고 『중용』의 체도(體道) 공부는 인간의 마음과 밀접한 상관성을 가지기 때문이다. 그의 심학적 도학사상은 후학들에게도 전수되어 내적 탐구를 지향하는 조선유학의 한 특징을 형성하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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