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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차태근 (인하대학교)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중국학연구소 중국학논총 중국학논총 제69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27 - 161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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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9세기 후반 20세기 초 이른바 제국주의 시기의 중국의 평화담론을 통해 당시 평화담론의 논리와 특징을 분석한다. 당시 대표적인 평화론으로는 만국공법과 균세의 법이라는 규범에 의거한 국제평화, 규범이 아닌 국제정치학적 균세를 추동력으로 한 대동세계, 그리고 각 민족의 독립과 공존을 위한 약소민족의 연대론으로 구분할 수 있다. 마틴이 만국공법에서 국제정치학적 개념인 세력균형을 국제규범의 성격을 지닌 개념으로 번역한 이후, 중국 외교관과 지식인들이 만국공법 및 균세의 법에 의거한 지역 혹은 세계의 평화를 희망했다. 그러나 이러한 희망은 19세기 말 중국의 분할론이 제기되면서 세력균형론이 오히려 타국에 대한 침략과 분할의 구실이 되자, 중국인들 사이에서 그에 대한 만국평화의 기대로 사라지게 되었다. 그러나 20세기 초에 중국의 분할이 서구 강대국의 세력균형의 필요성에 의해 무산되자, 세력균형은 여전히 평화를 위한 현실적인 조건이 되었다. 한편 20세기 초 중국의 대표적인 두 사상가, 캉유웨이와 장타이옌은 각자 중국을 포함한 세계 혹은 동아시아 평화를 구상하였다. 캉유웨이의 대동세계와 장타이옌의 제물론적 평등세계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그러나 캉유웨이의 대동세계, 즉 세계정부를 수립하는 과정은 강대국의 세력균형의 논리, 특히 제국주의의 패권경쟁의 논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에 반해 장타이옌은 평등한 민족주의의 관점에서 제국주의를 비판하고 약소민족의 연대를 주장하였다. 종합하면 19세기 말 20세기 초 중국의 평화론에는 대부분 제국주의 논리가 깊이 함축되어 있으며, 이와 비교하여 장타이옌의 평화론은 현재에도 참고할 만한, 의미있는 구상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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