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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승이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한국사상사학 제67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237 - 278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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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지금까지 재조대장경의 범위 내에서 설명되었던 분사도감판 선적 9종을 새로이 범주화하고 이 물질 자료를 통해 당시 선종사의 일면을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3세기는 12세기 말에 일어난 지눌의 수선사 결사를 계기로 선종이 부흥한 시기이다. 이에 힘입어 선종 문헌 또한 다수 간행되었다. 이는 선종 문헌의 간행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필사본만이 유통되던 이전 시기와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13세기 선종사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그중 본 연구에서 살펴본 9종의 문헌은 모두 1240~1250년대에 판각되었으며 분사대장도감이라는 판각 기관에서 조성되었다. 새로 범주화한 선적의 특징을 확인해본 결과, 공통된 크기나 판형, 서식은 정해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재조대장경과 같이 판각을 총괄하는 조직 아래에서 체계적으로 이루어진 작업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판각 실무에 있어서 일관된 서식 체계는 없었지만 비슷한 시기, 대규모 판각 기관에서 선종 문헌의 간행이 이루어졌다는 점은 그만큼 문헌의 사회적 수요가 높았음을 보여주며, 그중에서도 규모가 큰 문헌의 존재는 교단의 관여가 있었을 가능성을 내포한다. 문헌들의 서문・발문에서도 당시 인물들이 인지한 문헌의 가치를 알 수 있으며, 내용상 13세기 초반 간행된 문헌들과도 차이를 보인다. 9종 선적의 간행 경위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선문염송집󰡕의 경우 발문을 작성한 정안을 통해 약간이나마 추적해볼 수 있다. 정안은 혜심과 교류를 맺고 있었고 불교 지식에 해박했으며, 분사도감의 운영에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이를 통해 문헌 간행에서 그의 역할을 추론해볼 수 있다. 즉, 분사도감판 9종 선적들은 선종이 주류였던 시기, 선적의 수요가 늘어난 상황 속에서 분사도감이라는 판각 기관이 운영되자 문헌의 조판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던 인물들에 의해 조성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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