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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보미 (세종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관광학회 관광학연구 관광학연구 제45권 제2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77 - 10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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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농인들의 사실적 여가 체험을 기술함으로써 현상학적 관점에서의 여가 체험의 본질을 해명하고자 하였다. ‘지향성’은 후설의 중심 이념으로서 인간의 의식은 언제나 누군가 혹은 무엇을 향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개념이다. 지향성은 의식체험의 본질 구조로서 객관과 주관, 이성과 실천을 매개하고자 한다. 현상학적 관점에서 신체(몸)는 세계-신체-의식의 불가분의 관계를 연결하는 주체로서 우리가 세계에 존재하고 관계 맺기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본다. 이와 같은 관계는 건강한 신체를 가지고 살아가는 일상에서는 쉽게 깨닫지 못하지만, 몸이 아프거나 병에 걸렸을 때에는 신체가 세계와의 관계를 맺는데 불편함을 느끼며, 신체의 현존의 중요성을 알게 되고 신체가 지향성의 대상이 되며 우리 의식에 그대로 드러난다. 농인들의 여가체험에는 본질적으로 신체가 지향성의 대상이 되는 높은 수준의 신체화된 의식이 잠재해있다. 이 연구 자료는 3인의 수어통역사의 도움을 통해 9인의 농인들과 포커스그룹 면접, 개인 심층면접을 수행함으로써 수집되었다. 분석결과, 농인들의 여가체험은 타인과 세계와 의미 있는 관계를 지향하며, 이는 ‘객체에서 주체로’, ‘신체화된 의식’, ‘신체-주체적 자유’의 세 가지 주제와 연관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현상학적 관점은 신체가 몸과 마음의 분리를 전제로 하는 기존의 이원론적인 입장에서의 수동적 객체가 아닌 주체로서 세계에 참여한다는 신체-주체적 관점을 제공한다.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자유는 고정된 감정이나 이상화된 경험이 아니라, 여가 체험 내내 살아있는 그 무엇이라 할 수 있으며, 세계 속에 신체로서 살아가는 모든 인간이 끊임없이 타인과 세계와 의미를 만들어가는 의식체험 그 자체에 있음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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