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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호성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보조사상연구원 보조사상 보조사상 제56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79 - 213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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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현재 우리나라 불교계나 불교학계에서 “나무아미타불” 염불을 통한 극락왕생이라는 정토신앙을 불교라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위기가 있음을 인식하면서, 그들의 논리를 고찰하면서 비판해 본다. 대개 인터넷 등을 통해서 볼 수 있는데, 이 글에서는 직접 그러한 자료를 다루는 대신, 그들의 논리와 저변에서 일맥상통한다고 판단되는 만해 한용운의 『조선불교유신론』의 「염불당의 폐지」를 대상으로 한다. 「염불당의 폐지」 안에는 불교사상 내적인 논리와 함께 불교 외적인 시대사조, 즉 근대정신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만해가 갖고 있는 선적이고, 초기불교적인 논리는 불교 외적인 시대사조라고 할 수 있는 과학적, 실증적, 합리적인 근대정신과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염불비판의 논리를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만해는 정토삼부경에서 설하고 있는 정토신앙을 전혀 믿지 않는다. 타방정토의 존재나 아미타불의 구제, 칭명염불을 통한 왕생 등 정토신앙의 핵심을 구성하는 요소들 중 그 어느 하나에 대해서도 긍정하지 않는다. 그것들을 비판하는 데 화엄이나 선과 같은 논리를 활용한다. 그러나 그의 논리 안에는 정토를 비판하는 입장을 마치 정토의 입장인 것으로 오해하는 등의 잘못도 보인다. 더욱이 그가 ‘참된 염불’이라는 개념을 제시하면서 진정한 염불이라고 추구한 것은 정토불교에서 말하는 염불과는 무관하고, 서산대사가 말하는 참된 염불과도 다른 것이었다. 이러한 염불비판의 논리를 전개하면서 만해는 ‘전화’, ‘축음기’, ‘사법관’, 그리고 ‘도덕적 책임’ 등과 같은 언어를 쓴다. 물론 이는 비유라고 볼 수도 있지만, 단순한 비유표현을 넘어서는 함축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았다. 그러한 언어를 통하여 상징되는, 혹은 그러한 언어 속에 투영된 근대정신을 만해는 의식하면서 염불비판을 하였던 것으로 판단된다. 이들 염불비판에 대해서 나는 정토신앙의 입장에서 다시금 반비판하는 논리를 전개해 보았다. 이를 통하여 정토불교의 존재의의 내지 성립가능성을 탐구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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