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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찬모 (순천대학교)
저널정보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현대문학이론연구 제80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83 - 10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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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을 입어라」는 1963년에 발표된 서정인의 세 번째 소설이다. 이 소설은 자전적 경험이 모티프가 된 소설로서 입사담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 중학교에 부임한 지 얼마 되지않은 영어교사 ‘한현우’가 학교의 규율과 불합리한 관행에 직면하고 대처해 나가는 그의내면 의식이 밀도 있게 형상화되어 있다. 특히 실존적 결단을 내리고 브라질로 떠난 ‘찬’ 과 견주어,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소한 사건들을 통해 현존재(Dasein)의 존재 방식과의미 등에 대해서 탐문하고 있는 현우의 관념적 의식이 자유간접화법과 내적 독백, 요설체 문장 등 작가 특유의 서술기법으로 그려지고 있는 점이 주요한 특징이다. 본고는 ‘미래로부터 회귀’한 ‘초자아’와 소설의 입사담적 성격에 착안하여, 현우가 불가해한 명령을 스스로에게 부과하며 주어진 교사의 책무를 수행해 나가는 내적 의식과 행동 양상을 정신분석학적 측면에서 논증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상징적 위임의 수신자가 된 현우가 초자아적 명령을 자신과 학생들에게 부과하며 그 위임을 충실하게 실행하지만 결국 대타자와의의 상징적 동일시에는 이르지 못하는 내적 과정을 규명하였다. 「의상을 입어라」가 작중인물인 한현우를 통해 상징적 질서와 주체의 심층에 내재된 폭력성의 근원에 초자아가 위치하고 있음을 묘파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여순10‧19사건’에서 기인하는 작가의 외상적 경험을 상징화하고자 하는 집요한 탐구 의식이 초기 소설에서부터 서사 구성의 주요 원리로구현되고 있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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