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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Boudewijn Walraven (Leiden University)
저널정보
한국실학학회 한국실학연구 한국실학연구 제40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81 - 196 (1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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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일본이 난학(蘭學. 네덜란드의 지식을 좇아 배움)을 통해 성취했던 것처럼 한국 역시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와 접촉했던 기회를 이용하여 서구에 대해 습득했더라면, 아마도 좀더 빨리 근대화를 이루어내고 일본의 식민 지배도 막을 수 있지 않았겠는가 하는 의견이 때때로 있어 왔다. 17세기 제주도 해안에 난파되어 그 후로 13-15년 가량을 조선에서 살았던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소속 고용인들은 바로 그러한 기회를 제공하였다. 『磻溪隨錄』에 나타난 짧은 한 구절 덕분에, 우리는 반계 유형원이 이 네덜란드인들 중 일부를 만났으며 그들과 함께 동전의 사용에 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누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그 외 가능성있는 토론의 주제들에 대해서는 어떤 상세한 정보도 찾을 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인과 서구의 이 짧은 만남은 조선이 서구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었을지에 관한 의문에 대해 고찰하게끔 해준다. 당시 동인도회사 직원들로 대표되는 서구 문화의 특성을 살펴보면, 그들의 상업적 통찰력만큼이나 군사적인 폭력과 대규모 노예화에 의존했던 회사가 대변하는 “근대성”이 우리가 지향하는 바람직한 목표는 아니라고 여길 만한 충분한 이유가 존재한다. 그리고 이것은 근대성을 단순히 진보와 등치시키는 습관적인 假定을 무력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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