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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逆井聡人 (東京外国語大学世界言語社会教育センター)
저널정보
한국일본학회 일본학보 일본학보 제125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51 - 69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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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포스트휴먼〉적인 전회를 단지 기술 혁신에 대한 대처적인 인식론으로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페미니즘/젠더 비평과 포스트콜로니얼 비평이 축적해온 비평성의 연장 속에서 파악한다. 그 위에서 재일조선인 시인 허남기(許南麒)의 서사시 「화승총의 노래(火縄銃のうた)」(1951년)를 예로 들어 〈포스트휴먼〉적인 독해의 가능성에 대해 생각한다. 본고에서는 「화승총의 노래」에 대한 종래의 평가가 ‘휴머니즘’적인 관점, 즉 「Man=인간」의 틀에서 누락되어 온 존재의 역할과 운동을 경시하는 것을 통해 ‘국민’이나 ‘민족’이라는 추상개념에 사로잡혀 왔음을 지적한다. 이러한 경향이야말로 ‘휴머니즘’적인 비평의 한계였음을 논하고, 종래의 〈휴먼〉개념이 만들어낸 다양한 우열의 관계성 ―「Man」에 대하여, 여성, 아이들, 타자, 동물, 자연, 물질 등―을 갱신하는 것을 통해, 새로운 윤리적 기반과 문학 텍스트의 독해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특히 새로운 환경비평의 관점을 도입함으로써, 작품 속에 묘사된 저항의 현장과 등장인물, 물질, 그리고 토지 등 다양한 타자성을 서로 인정하면서 연결되어 가는 양상, 즉 각각의 존재가 타자성을 인정하면서 서로 연결되어 가는 양상을 탐구한다. 그것이야말로 〈휴먼〉개념이 만들어내었던 균일화나 동화를 강제하는 연대의 양상을 극복하는 것이며, 본고에서는 그러한 존재의 네트워크에 주목하여 〈포스트휴먼〉에 대한 새로운 독해의 실천을 시도하였으며, 그 결과로 우리들이 현재 당면하고 있는 구체적인 억압이나 차별, 그리고 생의 장소에 대한 파괴활동에 대한 저항의 발판에 대해 모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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