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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영주어문 제4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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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면
33 - 59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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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자연발화 자료에 나타난 ‘ㄴ+ㄹ’ 및 ‘ㄹ+ㄴ’ 연쇄의 발음 실현 양상을 고찰하는 데 목적이 있다. ‘ㄴ’은 ‘ㄹ’의 앞이나 뒤에서 [ㄹ]로 발음된다는 표준 발음법 제20항의 기술과 달리, ‘ㄴ+ㄹ’ 및 ‘ㄹ+ㄴ’ 연쇄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차이를 보인다. 이 연구에서는 실제 발화에 가까운 자연발화의 분석을 통해 ‘ㄴ+ㄹ’ 및 ‘ㄹ+ㄴ’ 연쇄의 발음을 관찰하고 그 차이점을 확인하였다. 먼저 ‘ㄴ+ㄹ’ 및 ‘ㄹ+ㄴ’ 연쇄는 자연발화에서 실현되는 환경에 차이가 있다. ‘ㄴ+ㄹ’ 연쇄는 주로 단어 내부에서, ‘ㄹ+ㄴ’ 연쇄는 주로 단어 경계에서 실현되었다. ‘ㄴ+ㄹ’ 연쇄의 경우 유음화된 발음이 높은 비율로 나타나며, 형태소 및 단어 경계에 따라 비음화되거나 철자 그대로 발음되었다. 그러나 ‘ㄹ+ㄴ’ 연쇄는 ‘ㄴ+ㄹ’ 연쇄에 비해 유음화 실현율이 크게 높지 않다. 기존 연구에서 ‘ㄹ+ㄴ’ 연쇄가 예외 없이 유음화된다고 한 것과 달리 형태소 경계가 있는 단어 내부에서도 유음화가 적용되지 않은 철자 발음이 관찰되고, 단어 경계의 경우 음운구 경계를 넘어서 유음화가 적용된다고 보기 어려운 발음 경향이 관찰되었다. 또한 ‘ㄴ+ㄹ’ 연쇄의 경우 모든 연령 및 성별에서 유음화 실현율이 높게 나타나 사회적 요인에 의한 발음 차이가 크지 않은 데 비해 ‘ㄹ+ㄴ’ 연쇄는 연령에 따른 발음 차이가 뚜렷하게 관찰되는데, 이는 유음화를 적용하지 않는 철자 발음의 확대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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