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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키워드
이 논문의 목적은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2006년부터 최근 2015년까지 전국 법원의 기업회생절차개시신청 사건을 대상으로 2019년 5월 15일 현재까지의 회생절차 진행경과를 정리하고, 조사위원의 선별능력에 대한 실증분석 및 개선책을 탐구함에 있다. 주요 연구결과를 보면, 첫째, 기업회생절차 진행경과와 관련하여, ①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전국 법원의 기업회생절차개시신청 사건 중에서 회생절차가 개시된 채무자기업(‘개시기업’) 수는 4,383개이며 이중 2,169개(49.5%)가 회생계획인가를 받았고(‘인가기업’), 1,180개(26.9%)가 회생절차종결까지 성공하였다(‘종결기업’). ② 개시기업 4,383개는 1,219개(27.8%)의 외감기업과 3,164개(72.2%)의 비외감기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③ 회생절차가 개시된 외감기업 1,219개 중에서의 810개(66.4%)가 회생계획인가를 받았고, 이중 494개(40.5%)가 회생절차종결까지 성공하였다. 반면 회생절차가 개시된 비외감기업 3,164개 중에서는 1,359개(43.0%)가 회생계획인가를 받았고, 686개(21.7%)가 회생절차종결까지 성공하였다. ④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전국 법원의 기업회생절차개시신청 사건 중에서 인가기업의 회생절차개시부터 회생계획인가까지 평균 소요시간은 0.76년이고, 회생계획인가에서 회생절차종결까지는 평균 소요시간은 1.9년이며, 최근 2015년 개시신청 사건만 보면 각각 0.68년, 0.70년으로서 지속적으로 단축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⑤ 회생절차가 개시된 외감기업 1,219개를 산업별로 구분하면 비중이 큰 순서대로, 제조업이 767개(62.9%), 건설업이 191개(15.7%), 도소매업이 91개(7.5%),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이 45개(3.7%), 기타 11개 산업이 125개(10.3%)를 차지하고 있다. ⑥ 회생절차가 개시된 외감기업의 산업별 개시기업 대비 종결기업의 비율(‘절차생존율’)은 제조업 37.4%(=287개/767개), 건설업 45.0%(=86개/191개), 도소매업은 52.7%(=48개/91개),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이 55.6%(=25개/45개)이다. 둘째, 기업회생절차에서 조사위원의 선별능력과 관련하여, ⑦ 인가기업의 인가 후 폐지율은 비외감기업(47.2%)이 외감기업(36.2%)보다 높아 비외감기업에서 조사위원의 선별능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⑧ 또한 규모(規模)가 큰 조사위원이 조사를 맡았던 인가기업의 인가 후 폐지율이 규모가 작은 조사위원이 조사했던 인가기업의 인가 후 폐지율보다 낮지 않아 조사위원의 규모는 선별능력과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⑨ 반면 조사위원의 경험(經驗)은 인가 후 폐지율을 낮추어 조사위원의 선별능력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경험의 개선효과는 외감기업에 한정되어 나타나고 있고, 비외감기업에서는 오히려 조사위원의 경험이 축적될수록 선별능력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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