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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승수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인문학연구 제58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05 - 23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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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문학 연구는 사회와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시도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시도는 한편 문명에 압도되고 가치가 표류하는 시대에 휴머니즘에 근거하는 가치를 지켜내려는 노력이며, 다른 한편 왜곡되고 손상된 존재를 치유하기 위한 시도이다. 삶의 근원적 고뇌는 이성적 존재인 인간이 부조리하고 비이성적인 세계에 내던져짐으로 해서 야기된 것이라 할 수 있다.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삶의 유한함에 절망하고, 실존적 불안에서 안식에 이르지 못하는, 나아가 사회적 존재로서 인정받아야 한다는 강박 등 고뇌의 계기들은 또한 부조리하고 납득할 수 없는 운명에 의한 불행으로 이어져 우리를 더욱 절망하게 한다. 이러한 고뇌를 이겨내기 위한 출발점을 괴테문학에서 찾고자 하는 것이 이 글의 목표이다. 괴테에게 고뇌란 존재의 기본조건이다. 따라서 ‘나는 고뇌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는 명제가 성립한다. 고뇌란 우리가 피할 수 없는 삶의 조건이기에 고뇌에 대한 성찰 또한 필수적이다. 이별이란 트라우마는 이별은 피할 수 없다는 사랑의 법칙성에 대한 인식과 더불어 이별보다 더한 사랑의 가치를 놓치지 않으려는 태도로 극복가능하다. 안식에 들 수 없는 불안한 존재인 우리의 숙명적 고뇌는 이를 성찰하는 또 다른 능력으로 보상된다. 삶의 유한성은 예술을 통해 시간성, 덧없음을 극복한다. 사회적 존재에게 필요한 체념은 강요에 의한 자아상실이나 자기희생을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체념을 통해서만이 우리는 사회적 존재로 거듭날 수 있으며 나아가 부조리한 운명과 화해할 수 있다. 이러한 괴테의 메시지는 우리가 지혜로운 존재로 나아가는 첫걸음을 내딛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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