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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윤정 (한국외국어대)
저널정보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인문학연구 제47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137 - 177 (4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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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이반 뚜르게네프와 버지니아 울프가 현대 소설의 형식을통하여 재현한 인간 본성의 기본원리와 삶의 양면성을 탐구하기 위함이다. 두 작가가 언급한 현대 소설은 과거 19세기의 전통적인 소설과는 완전하게 다른형식을 취한다. 당대 많은 비평가들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현대 인간의 특질과 이에 따른 삶의 변화를 지적하며 늘 ‘현대적’일 수밖에 없는 소설의 형식과 고유한 특성을 강조한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순간의 시간, 절대적 기준이 사라진 현실, 매순간 삶과 죽음의기로에 서 있는 불안정한 상황 등, 이를 직면한 인간군상을 재현하는 작업은 현대작가의큰 고뇌이자 과제이다. 현대 작가들 중 울프와 뚜르게네프를 비교한 까닭은 소설의 형식적이며 구성적 차원에서 공통분모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뚜르게네프가 주장한 인간 본성의 기본원리는 이중적 성격을 띤 모순적 특질이며 울프는 이것을 소설의 형식에 거의완벽하게 적용하여 창조한다. 특히 뚜르게네프의 인물인 바자로프와 울프의 인물인 램지 부인은 소설의 구성적 측면에서 매우 유사한 점이 많다. 이 둘은 작품에서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하고, 바자로프는 니힐리스트라는 명명 하에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 측면으로 존재한다. 『등대로』의 램지 부인도 긍정과 부정의 면모를 보이긴 하나, 더 치밀하게 이중적 요소가 소설의 구성으로 발전한다. 여기서 소설은 모순적 특성을 구분 짓는 간극, 다시 말해 삶과 죽음, 남성과 여성, 선과 악 등 상반되는 요소들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와 다름’만이 부각되도록 이미지화 된다. 즉 ‘사이’에 존재하는 것이 바로 두 인물의 죽음이다. 주어진 배경과 사건과 내적 변화 등에 따라 삶 자체가죽음이 될 수도 있고 죽음 자체가 삶이 될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이것이 현대인들이 직면한 진정한 현실 또는 삶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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