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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권호 (전라남도교육청)
저널정보
경인교육대학교 기전문화연구소 기전문화연구 기전문화연구 제41권 제2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65 - 91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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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부터 추진된 학교 통폐합 드라이브는 재정지원사업이라는 유인책을동반하면서 불만을 무마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후과는 매우 심각했다. 전남은 이 과정에 정책의 주체로서 대응하지 못했다. 주민직선 교육감 시대의 변화를 접하면서부터 이 문제를 보다 직접적으로 다루려는 시도를 벌였다. ‘농어촌교육 살리기’(민선1기) 또는 ‘작은학교 희망 만들기’(민선2기)를통해 정책적 대응을 시작했다. 하지만 정책사업의 최종 지향은 학생 수와 학교 수 유지에 머물렀다. 전남의 혁신학교 정책이 제1의 역점사업으로 추진됐지만, 정책 간 접점을 찾지 못한 채 개별사업 단위로 분산되고 말았다. 민선3 기 전남교육은 학교혁신의 가치와 성과를 토대로 농산어촌과 원도심 작은학교의 문제를 접근함으로써 지역교육력 제고와 지역 활성화를 함께 도모할 수있는 방향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그 일환이 ‘전남형 미래학교’ 추진이다. 전남형 미래학교는 다양한 학교 모형을 허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뿐만 아니라교원자격 운영 등의 법적·제도적 개선까지도 사고할 수 있는 학교의 상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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