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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완형 (다수감리교회)
저널정보
한신대학교 신학사상연구소 신학사상 신학사상 제188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389 - 419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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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어거스틴(Augustine, 354-430)의 초기 자유의지 개념 성립의 맹아(sprout)적 배경을 규명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논자가 보기에 어거스틴의 초기 자유의지의 개념은 플로티노스의 자유의지 개념과 어거스틴 자신의 죄악된(sinful) 삶, 그리고 마니교(Manichaeism)의 경험으로부터 형성된 내면의 반향(reflections)의 융합으로부터 움트기 시작하였다. 즉 자유의지의 내용은 어거스틴이 개종 초기에 저술한 『자유의지론』(On Free Will )에 나타나지만, 리베라띠(Liberati)와 리베리(Liberi)의 개념 자체는 개종 이전의 철학적, 종교적, 심리적 환경 안에서 이미 싹을 틔웠다고할 수 있다. 이 연구는 선행 연구를 부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마니교(Manicheism) 라는 종교적 배경뿐 아니라, 플로티노스 사상이라는 철학적 배경도 강조함으로써 선행 연구의 철학적 부분을 보강한다. 이 연구 안에는, 서술, 분석, 그리고 추론의 과정이 들어있다. 서술은 어거스틴의 자유의지에대한 서술이며, 분석은 플로티노스의 자유의지와 어거스틴의 죄악된 삶과 마니교의 경험으로부터 형성된 내면의 반향에 대한 분석이다. 분석된내용들을 귀납하고, 그것으로부터 융합의 관점에서 어거스틴의 자유의지 개념의 맹아를 추론하였다. 이 과정을 통하여 어거스틴의 초기 자유의지 개념인 리베라띠와 리베리의 맹아적 배경을 규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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