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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중국 (한강문화재연구원)
저널정보
중부고고학회 고고학 고고학 제15권 제1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55 - 93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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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중도문화에서 확인되는 쪽구들의 각 형식이 고유의 시간성과 함께 계통성을 가지고 있음을 논하고자 한다. 중도문화에서 확인되는 쪽구들 주거를 검토하여, 형식분류를 시도하고, 중복관계·유물상·탄소연대등을 토대로 그 변천을 살펴보았다. 중도식 주거의 쪽구들은 ㄱa형, ㄱb형, 1자형으로 대별된다. 쪽구들의 각 형식 사이에는 구조적 단절성이 확인되고, 분포상의 차이가 현저하다. 따라서 쪽구들의 제 형식은각각 별도의 계통을 가지는 것으로 이해된다. ㄱa형 쪽구들은 단결-크로우노브카 문화의 영향으로 성립된 것으로 판단되는데, 그 출현과정과 배경은 아직 불확실하다. ㄱb형 쪽구들과 1자형 쪽구들의 경우 구조적 특징이나 분포차를 감안하면, 선행하는 ㄱa형 쪽구들에서 유래했다고 보기 힘들지만, 뚜렷한 기원지 또한 확인되지 않는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쪽구들형 명기’의 구조적 차이점과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ㄱb형 쪽구들과 1자형 쪽구들을 각각 부여·고구려 계통과 낙랑·대방 계통으로 추론해 보았다. 중도문화 취락의 기본단위는 노지만 설치된 呂(凸)자형 주거이며, 중도문화의 초기에는 중부지역 전체가 동일한 취사·난방시설을 영위했던 것으로 이해된다. 단결-크로우노브카문화 계통의 쪽구들은 가장 이른 시기에 중부지역에 출현하여 呂(凸)자형 주거에채택되었고, 경기지역과 영서지역에 걸쳐 넓게 분포하고 있지만, 취사·난방시설의 지역전통으로 정착되지 못하고 소멸된 것으로 이해된다. 이보다 한 단계 늦게 유입된 부여·고구려 계통의 쪽구들은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분포하는데, 재래의노지와 결합되어 취사·난방시설의 지역전통으로 정착된다. 이 때부터 경기지역과 영서지역은 취사·난방시설의 차이가 고착되며, 그 배경은 문헌에 기록된 韓·濊의 생활습속에 따른 차이가 드러난 것으로 이해된다. 낙랑·대방 계통의 쪽구들은 단결-크로우노브카문화 계통의 쪽구들과 함께 가장 이른 시기에 중부지역에 출현했지만, 呂(凸)자형 주거에 채택되는 시점은 가장 늦다. 원삼국시대에는 呂(凸)자형 주거에는거의 채택되지 않고, 소형 방형계 주거에 국한되어 확인된다. 경기지역, 영서지역에서 산발적으로 확인되지만, 취사·난방시설의 지역전통으로 정착되지 못하고, 노지 문화와 함께 공존했던 것으로 이해된다. 한성백제 성립을 전후한 시점이 되면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기존 부여·고구려 계통의 쪽구들 문화를성공적으로 대체하게 되는데, 그 동력은 문헌에 기록된 대방과 백제의 친연관계, 대방군의 축출 등의 결과로 추정된다. 한편 백제 한성기에는 노지 문화가 지역전통으로 정착된 영서지역으로 1자형 쪽구들 주거가 확산된다. 이같은 현상은 관련취락의 분포양상과 백제계 유물의 공반, 쪽구들 문화의 계기적 변화가 결여된 점 등을 감안하면 한성백제의 정치적 진출결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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