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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은영 (금강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불교학회 한국불교학 한국불교학 제87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47 - 179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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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황사본(敦煌寫本) P.3559는 모두 11건(件)의 글을 포함하고 있는 초기 중국 선불교와 관련된 문건이다. 이 가운데 북제(北齊) 시대의 유명한 선사였던 승조(僧稠: 491-561)와 관련이 있다고 보는 「조선사의(稠禪師意)」와 「대승심행론」이 실려있다. 본고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상세하게 연구되지 않았던 「대승심행론」을 문장 가운데 발견되는 인용문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분석한 연구이다. 총 108행으로 된 「대승심행론」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처음은 마음[一心]밖에 다른 법이 없다고 하면서 이 마음은 공하고 청정하다는 것을 천명한다. 다음은 이 마음이 모든 법을 짓는 두 가지 방식[二門]을 밝히면서, 보살의 만행이 마음으로부터 나옴을 설명한다. 끝으로 이 마음은 무생이어서 열반에 집착할 것도 없으므로, 이러한 마음을 관찰하는 세 가지 방법[三觀]을 설명한다. 대승의 마음작용을 밝히고 있는 본 문헌에는 9개의 인용문헌이 있다. 그 가운데 마음이 무엇인지 밝히는 데는 『십지경론』의 인용문을 사용하고 있지만, 마음의 불이성과 반야사상을 드러내는『유마경』, 『사익경(思益經)』의 문장이 절반이 넘게 인용되어 있다. 이들 인용문 분석을 통해서 「대승심행론」의 문헌적 성격과 사상적 맥락을 검토할 수 있었다. 승조와 그 주변의 인물들과의 관련성을 고려하고 문헌에서 발견되는 용어들을 검토할 때, 본 문헌의 사상적 맥락은 지론사상과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본 문헌은 근본적인 배경에서 초기 달마계 문헌과 마찬가지로 『유마경』, 『사익경』의 불이중도의 반야사상에 영향을 받았고 이후 선불교사상의 전개와 관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대승심행론」은 중국 선불교에서 특히 『유마경』의 반야중관 사상과 보살행의 강조가 면면히 전승되고 있음을 확인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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