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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의섭 (대전대학교)
저널정보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현대문학이론연구 제67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217 - 238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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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서 두 비유 대상 간의 차이성을 축소 은폐하고 유사성을 부각시키는 것은 그 은유를 합리화하고 정당한 진리인 것으로 규정지으려는 태도이다. 시에서 은유의 규정성은 은유로 진술된 의미와 구조적 형식의 층위에서 발생한다. 이때 은유의 규정성을 공고히 하는 것은 제시된 두 대상 사이의 유사성과 구조적 형식이 갖는 강제성이다. 이러한 은유의 규정성은 시적 의도, 이미지, 전달하려는 의미 등을 강하게 인식, 수용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한편 시에서 진술된 은유는 처음에는 쉽사리 용인되지 않더라도 결국에는 시에 함의된 시적 주체의 의도 속에서 수긍하기를 요구하는 태도를 내재하고 있다. 은유에서 두 비유 대상 사이의 차이성은 시의 미적 창조성을 이루는 중요한 미적 요소다. 또한 은유에서의 차이성은 그 은유 진술이 시적으로라도 진리인 것인지,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 한 번쯤 의심케 하는 작용을 한다. 은유의 차이성이 갖는 이러한 창조성과 제동 기능에 의해 시에서의 은유는 역설적으로 은유의 진술과 그것이 제시하는 진리가 이해되고 받아들여지기를 강요하는 태도를 갖는다. 시에서 은유 진술은 세계-대상을 비유 대상과 유사성으로 묶어 동질적인 것으로 제시하며 규정성과 강요의 태도를 드러내고 여기에서 은유의 계몽적 성격이 발생한다. 은유 진술은 동일성의 진리를 규정하고 용인하도록 강요하며 독자의 인식을 새롭게 깨우치고자 한다. 그런데 은유의 계몽적 성격은 은유가 시에서만 용납 가능한 것이고, 그러므로 은유가 시의 자기지시 작용에만 쓰이고 있다는 점을 더욱 분명하게 알려준다. 즉, 시의 계몽적 성격은 시의 자기지시성을 구축하는 요소로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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