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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황정현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현대문학이론연구 제74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273 - 294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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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이범선의 첫 번째 장편소설 『울타리 저편에 핀 꽃』을 발견하여, 작품 목록을 보완하고 작품의 특성과 의미를 분석하여 이범선의 소설 전반과 연관되는 지점을 탐색하였다. 이범선은 1955년부터 약 25년 간 창작을 지속하면서 17편의 장편을 발표했지만, 그에 대한 문학적 평가는 1950년대 단편에 치중되어 있다. 그러나 『울타리 저편에 핀 꽃 』은 그의 단편을 ‘서정적 휴머니즘’과 ‘비판적 리얼리즘’으로 나눈 기존의 이분법적 평가를 보완할 만한 특징을 지니고 있는 데다, 50년대 단편소설 및 60년대 이후 장편을 연속선상에서 파악할 실마리를 담고 있다. 본 연구는 『울타리 저편에 핀 꽃』의 서지사항을 확인하여 이 작품이 그동안 알려 지지 않았던 이범선의 첫 번째 장편소설이라는 점을 밝혔다. 다음으로 여성 인물에 대한 남성 중심인물의 인식과 태도를 분석하여, 이것이 ‘월남민의 전후 현실 대응 방식’ 과 긴밀한 연관이 있음을 분석하였다. 이 소설에서 월남민 남성의 정착은 ‘고향의 심정적 복원’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이는 ‘고향’을 상징하는 ‘여성 배우자’와의 재결합을 통해 완성된다. 이때 ‘고향’은 가부장적 가족 공동체와 동일시되며, 그 회복을 위해 여성의 섹슈얼리티는 통제되고, 가부장의 권위에 반하는 여성은 비판의 대상이 된다. 그러나 전쟁의 상처와 과거에 대한 향수(鄕愁)가 강조되면서 여성 섹슈얼리티의 통제는 은폐된다. 『울타리 저편에 핀 꽃』은 이범선의 소설 전반을 유기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실마 리를 제공한다. 배우자의 위치에 있는 여성을 ‘고향’과 동일시하는 인식은 그의 50년대 단편에 일찍이 나타나 있으며, 『밤에 핀 해바라기』 등 이후 발표된 장편은 이 작품의 플롯과 주제의식 등을 발전시킨 것이 다수이다. 따라서 『울타리 저편에 핀 꽃』을 비롯한 장편 연구는 이범선 작가론을 새로운 각도에서 조망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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