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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서정미 (국립보건연구원 심혈관·희귀질환과) 임남규 (국립보건연구원 심혈관·희귀질환과) 임중연 (국립보건연구원 심혈관·희귀질환과) 박현영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심혈관·희귀질환과)
저널정보
대한비만학회 Journal of Obesity & Metabolic Syndrome Journal of Obesity & Metabolic Syndrome Vol.25 No.4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247 - 254 (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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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한국 성인에서 점점 증가하고 있는 대사증후군은 사회경제적 수준 및 성별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이는데 이와 관련된 보고는 단면연구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한국인 대상의 지역사회 코호트 자료를 이용하여 대사증후군의 발생률과 사회경제적 수준의 연관성 및 성별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2001-2010년까지 추적조사가 완료된 한국인 유전체역학조사사업의 자료를 활용하였다. 기반조사에서 대사증후군,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과거력이 없는 40-69세 성인 총 5,544 (남성: 2,733, 여성: 2,811)명이 본 연구에 포함되었다. 교육수준과 소득수준에 따라 대사증후군 발생밀도를 산출하였으며, Cox의 비례위험 회귀분석을 통해 위험률(Hazard ratios)을 구하였다. 결과: 평균 추적기간 6.01년 동안 남성에서는 864명, 여성에서는 875명의 대사증후군 환자가 발생하였고, 각각의 발생밀도는 53/1,000, 52/1,000 인년이었다. 교육수준에 따른 대사증후군 발생에 대한 위험률은 전문대학 졸업 이상에 비해 고등학교, 중학교, 초등학교 졸업의 순으로 여성에서는 각각 1.07 (95% CI, 0.76-1.51), 1.73 (95% CI, 1.23-2.44), 1.74 (95% CI, 1.23-2.46) 로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나, 남성에서는 유의하지 않았다. 소득수준에서는 월 가계소득 400만 원 이상에 비해 200-399, 100-199, 100만 원 미만 순으로 여성에서는 각각 1.56 (95% CI, 1.06-2.29), 1.86 (95% CI, 1.28-2.71), 2.74 (95% CI, 1.87-4.00)로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남성에서는 최하위 그룹에서만 유의하였다. 결론: 한국인에서 대사증후군의 발생에 대한 위험률이 여성에서는 교육수준과 소득수준이 낮아질수록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나, 남성에서는 소득수준이 가장 낮은 등급에서만 증가하였다. 따라서 대사증후군의 발생에 있어 여성이 남성에 비해 사회경제적인 영향을 많이 받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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