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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선영 (국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일본학회 일본학보 일본학보 제111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35 - 26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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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지브리 애니메이션 <바람이 분다>의 궁극적인 메시지가 무엇이며, 그것이 어떤 역사적, 사회적 문맥 속에서 조형되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와 같은 문제의식은 이제까지의 지브리 애니메이션 연구의 경향이 개별 작품의 서사구조와 주제의식에 대한 탐구가 주를 이루고, <바람이 분다>에 대한 연구 역시 마찬가지의 경향을 띄는 가운데, 이 작품이 ‘국민영화’라 불릴 정도의, 일본의 사회적 커뮤니케이션의 중요한 한 현상으로서 갖는 의미를 부각시키는 데에 그 목적이 있었다. 연구의 방법으로는 이 작품이 갖는 의미구조의 다층성에 주목하여, 표면의 드러난 주제의식 아래에 숨겨져 있는 이면의 ‘진정’한 메시지가 무엇인가를 탐색하고자, 네 가지의 층위에서 <바람이 분다>라는 텍스트와 다른 텍스트들과의 관계성을 분석해 보았다. 연구의 결과, <바람이 분다>는 제로센과 관련한 역사수정주의와는 궤를 달리하는 것일 뿐 아니라, 오히려 상반되는 의도를 가지고 제작되었다는 점, 그 의도는 지브리의 또 다른 작품 <반딧불이의 묘>에서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이 전쟁이란 배경 속에서 보편적 ‘삶의 태도’를 논하고자 했던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전쟁이란 표면적 배경 뒤에 감추어져 있다는 점, 그 감추어진 의도는 시바 료타로 등 미야자키 감독이 창작활동에서 교류와 참조의 대상으로 삼아온 근대 일본 작가들의 일본 근대에 대한 비판과 옹호라는 문제의식으로 이어진다는 것, 그리고 이 근대라고 하는, 일견 ‘저주’와도 같은 시대를 그래도 살아야만 하는 이유로서의 ‘아름다움’이라는 실존철학적 고민과 사유가 이 작품의 ‘진정’한 메시지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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