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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청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일본학회 일본학보 일본학보 제113호
발행연도
수록면
241 - 262 (22page)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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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1930년대 발간된 여성잡지 『여성』(1936-1940)에 실린 생활문화 담론을 대상범위로 하여 일본의 전시담론과 제국이데올로기의 주요 유형을 추출하고 그 내용과 의미를 분석하는 것이다. 『여성』의 구독층은 지적 수준이 높고 근대 생활문화와 사회담론 수용에 적극적인 여성들이었다. 때문에 식민지 여성 에너지 총화의 구심점 역할을 맡기기에 적당했다. 『여성』은 전시 규율 권력이 대중담론에 개입하는 일상의 실천방식 과 독자들이 그 정치사회적 조건에 대응하는 담론의 동학을 생생하게 증명한다. 먼저 『여성』의 생활문화 담론은 절약과 생활개선을 국가사회적 의무로 확대하여 소비 영역을 국가화한다. 두 번째로 전 시대 모성담론을 가정과 국가에 생산적으로 기여하는 여성으로 설정한 다음 이를 제국의 어머니로 수렴한다. 마지막으로 전시 여성노동 담론을 제시해 여성에게 가정 내 재생산 역할뿐 아니라 가정 외 노동에도 에너지를 투입하고 이를 국가에 환원하도록 하였다. 해방과 전쟁을 거치면서 정치행정의 주체는 바뀌었지만 다른 많은 정책들처럼 여성관련 정책과 프로파간다에서는 일제가 행한 방식을 모방하고 답습하였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국가는 전시 여성담론이 다급해졌고 어김없이 일제의 군국주의의 여성정책과 담론을 가져온다. 여성잡지 담론이 생활문화 배경 안에서 젠더주체성에 개입하는 현상을 통시적으로 이해하려면 일제말기와 해방 이후 텍스트를 비교 고찰하는 작업이 뒤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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