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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경희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효학회 효학연구 효학연구 제24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93 - 213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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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에 있어서 효는 다른 어떤 가치보다도 근원적이며 절대적인 덕목이다. 동아시아 효사상의 본질은 시대를 초월한 보편적 정신이 담겨 있지만, 효도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은 그 시대 상황에 따라 변화하고 있다. 도쿠가와 시대(1603∼1868) 일본에 주자학이 수용된 이후 중국유학에 의존한 효 사상에서 벗어나 진사이는 日本式의 새로운 孝論을 제시한다. 性理學에서는 孝弟가 ‘仁을 행하는 근본〔爲仁之本〕’이라고 규정하는 것은 옳으나, ‘仁의 근본〔仁之本〕’이라고 보는 것은 불가한 것으로 엄밀하게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진사이는 孝弟가 바로 仁의 근본임을 강조한다. 진사이의 효사상은 고원하고 심오한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매일 쓰고 생활하는 平易한 이치라는 것이다. 진사이의 효에 대한 관점은 부모를 사랑하고 사모하는 것을 근본으로 하여 부모를 공경하고 위로하며, 부모의 뜻을 어기지 않고 원망하지 않은 뒤에 부모를 모시는 도를 터득 할 수 있다고 밝힌 것이다. 그러므로 진사이는 父子의 친함이란 사랑이고, 잔인하고 각박하지 않다고 강조하였다. 진사이가 ‘몸을 봉양하는’ 작은 효도보다 ‘뜻을 봉양하며 기쁜 표정을 짓는’ 큰 효도를 하는 것이 자식 된 도리이며 부모를 공경하는 지극한 효라고 본다. 진사이는 맹자의 뜻을 계승하여 ‘養口體’는 작은 효이고 ‘養志’는 큰 효라고 제시한다. 진사이는 達孝란 부모의 뜻을 잘 받들어 ‘立身揚名’하여 선대의 유업을 계승하는 것을 효도의 완성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현재 일본인의 효 사상에 ‘일본에서는 가업을 중시하고 가산을 증식하는 것을 조상의 뜻으로 받드는 것’ 과 진사이의 ‘達孝란 부모의 뜻을 잘 받들어 立身揚名하여 선대의 유업을 계승하는 것’과는 서로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다. 동아시아의 노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진사이의 효사상의 본질은 현대에도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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