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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진 (한국교원대학교)
저널정보
남도민속학회 남도민속연구 남도민속연구 제35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81 - 201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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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조는 연주자의 음악적 기량을 최대한 담아낸 기악 독주곡으로 현재는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전승․보존되고 있다. 김창조(金昌祖 1865~1919)에서 시작되었다고 전해지는 가야금 산조는 2세대, 3세대에 이르는 동안 스승의 음악을 그대로 유지하기도 하고, 자신만의 독특한 조, 장단, 선율의 다양한 변화를 겪어왔다. 현존하는 산조 중 이러한 변화가 잘 나타나는 산조는 최옥삼류 산조이다. 본고에서는 최옥삼류 산조를 함동정월 선생이 자신만의 산조 성음과 철학을 가지고 10년동안 시대적, 문화적 흐름에 따라 음악적 변화를 보인 것을 가지고 연주한 시기별 자료를 비교하여 악조, 시김새, 연주법, 선율 등이 변화된 것을 연구하였다. 그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악조 사용의 경우 여섯바탕전집은 우조-평계면-돌장-평계면-봉황조-평계면-진계면-단계면-생삼청의 순서로 이루어졌으며 계면조적 성향이 강한 듯하나 우조와 계면조를 섞어 씀으로 어느 한 가지 성향으로 치우치지 않고 조화를 이루었다. 현대음반은 진우조-변우조-돌장-봉황조-평계면-진계면-별곡-진계면-생삼청 순으로 이루어졌으며 이 중 진우조, 변우조, 별곡은 현대음반에만 나타나는 악조였다. 즉 시대가 흐름에 따라 악조도 더 다양해졌음을 알 수 있다. 둘째, 변화유형의 경우 선율이 다른 경우, 선율은 유사하나 시김새가 다른 경우가 있었으며, 시김새가 다른 경우에는 꾸밈음, 전성, 스타카토로 세분화하여 비교하였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은 빈도수를 가진 변화유형은 선율이 다른 경우로 음의 세분화 및 증가, 음악표현의 확장 등으로 표현되었다. 시김새 부분에서는 꾸밈음에 따른 변화의 빈도수가 많았으며, 주로 단일음정에서 집는 주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전성과 스타카토와 같은 강조하는 시김새가 많이 나타났다. 또한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였을때 차이점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진 않지만 실제 연주적인 측면에서 연주하는 연주자에 따라 음악을 표현하는 예술미의 차이는 큰 차이를 보일 수 있다. 이러한 음악적 변화는 한 사람의 연주라 할지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가 있을 수 있음을 말해준다. 이것은 산조가 지니고 있는 생명력이자 성음을 터득했을 때 음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자득미(自得美)가 곧 새로운 산조를 만들 수 있는 예술적 창의성과 관련이 있음을 알려주는 대목이다. 오늘 날 산조의 학습방법은 악보를 보고 선생님의 산조와 똑같이 연주하여 전승의 의미를 더 강조하는 학습방법과 환경 때문에 연주가들이 산조를 창조하는 것은 매우 불가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산조는 한 사람이 연주를 하더라도 시기와 장소에 따라 음악적 표현과 느낌이 달라질 수 있는 산조의 예술적 유동성이 곧 산조음악의 특징일 것이고, 앞으로 새로운 산조 형성의 기틀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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