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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초록· 키워드
본 연구는 2005년부터 2016년까지 국내 언론에 보도된 『보쉰(Boxun)』 기사를 인용한 중국 관련 보도 3,227건을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중국 뉴 스의 한국 유통 경로를 추적하였다. 또한 『보쉰』의 기사를 인용하는 국내 언론매체에 대한 수용자의 신뢰도와 의존도를 비교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서 국내의 어떤 언론들이 『보쉰』을 주로 인용하여 중국 관련 뉴스를 서비 스하고 있는지 분석하였다. 다음으로 중국 뉴스가 국내에서 어떤 경로를 통해서 유통되는지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어떤 방향으로 이들 뉴스가 활용되고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긴밀해지면서 한국 의 대중국 심층 이해가 더욱 절실한 시점이다. 이럴수록 한국은 중국에 대 한 정확한 이해의 제고를 위해서 민감한 중국의 정치사회 뉴스일수록 비 교적 객관적이고 공정한 시각을 통해서 접근해야 한다. 이는 일반 독자의 대중국 이해 제고에도 도움이 되고 정책 당국자의 대중 전략과 정책 설계 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국내 언론매체들은 중국의 정치사회와 관련한 민감 한 이슈를 주로 『보쉰』을 통해 인용, 보도하고 있다. 이는 중국의 내부정 보가 통제되고 관련 뉴스를 신뢰할 수 없다는 상황에서 어쩌면 불가피한 선택일지도 모른다. 『보쉰』은 미국에 서버를 두고 있기 때문에 중국 당국 의 직접적인 통제를 받지 않는다. 따라서 중국 당국에서 통제하는 민감한 이슈에 대해서 비교적 자유롭게 보도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것 이 『보쉰』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기도 하다. 하지만 『보쉰』의 보도는 정보 의 출처가 불분명하고 추론에 의존한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또한 『보쉰』 은 중국 정부에 반하는 매체의 성격을 분명히 견지하고 있다. 따라서 특정 사건을 부정적으로 전달하거나 증폭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우리는 이 부 분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관련 언론 보도에 접근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보쉰』의 중국 뉴스 인용 보도는 매우 신중해야 한다. 언론 본연의 사명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뉴스 보도이다. 사실 확인이 어려운 뉴 스는 보도에 특히 신중해야 한다. 일반 독자들은 언론의 보도 내용을 그대 로 수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국가안보와 전략을 생산해야 하는 정 책 당국자 입장에서도 중국 뉴스의 선별적 접근이 요구된다. 이는 중국을 보는 창으로서 국내 언론에 등장하는 중국 뉴스가 대중국 정책 형성에 영향 을 주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중국 뉴스의 국내 유통 경로 분석을 통해 대 중국 전략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국내 언론의 중국 뉴스 보도의 문제 점을 검토하고 있다. 나아가 대중국 전략 수립에 있어서 뉴스의 선택적 수 용이 필요함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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