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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초록· 키워드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에는 버블 붕괴와 장기 경기 침체의 양상이 많이 나타난다. 그리고 이러한 시기적 배경을 통해 야기되는 각종 사회 문제를 다룬 작품이 다수 존재한다. 그 중에서도 그녀의 초기 사회파 미스터리 대표작인 『화차』에는 ‘버블붕괴’ 직후라는 과도기 속 ‘도쿄’의 양상이 주요 등장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잘 드러나 있다. 불우했던 지난날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나’를 찾고자 상경했으나 무분별한 신용 카드 사용으로 개인 파산에 이르게 되는 쇼코는 회생의 기회를 얻지 못하고 교코에게 신분을 도둑맞고 살해당한다. 그녀를 통해 그려지는 도쿄는 ‘나’를 상실한 채 부유하는 유령들의 도시이다. 아버지의 무리한 주택대출로 도망자의 삶을 살아야 했던 교코를 통해 그려지는 도쿄는 자신을 숨겨야 하는 이들에게 ‘익명성’이라는 가면을 제공하는 도망자들의 도시이다. 이 두 여인의 흔적을 쫓는 형사 혼마를 통해 그려지는 도쿄는 자신의 근원을 찾지 못하고 ‘뿌리 없는 자’로서 정체성의 위기를 느끼는 ‘정신적 유민’을 양산하는 도시이다. 이에 입각하여 본 작품은 도시형 사회의 성숙이 낳은 모순과 폐해에 주목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당면한 사회 문제를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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