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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Landsat 위성영상 자료를 분석하여 최근 30년간(1984∼2014년) 서울-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 토지피복 변화 양상의 시공간적 특징을 밝히고자 하였다. 1980년대 중반 이후 10년 간격으로 감독 분류된 Landsat 위성영상에 따르면, 1990년대 중반까지는 서울에서, 1990년대 중반 이후에는 인천과 부천에서 빠르게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동서 방향으로 뻗은 서울-인천 간 연담도시가 형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수도권 전철 및 도로망 확충에 의해 도시화된 지역 범위가 서울-인천 간 도시연담 지역을 넘어서서 개발제한구역(Green belts) 완화 지역을 중심으로 불규칙한 패턴으로 빠르게 팽창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세부 지역별로 시기는 상이하지만 대부분의 도시화는 녹지 지역의 파괴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들은 2000년대 중반 이후 추진하고 있는 개발제한구역 완화 정책에 관하여 지속가능한 측면에서 우리나라 수도권 지역의 여름철 쾌적한 열환경 조성을 위해 재고해 볼 필요성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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