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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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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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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비평이론학회 비평과이론 비평과이론 제20권 제1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67 - 9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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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캉(Jacques Lacan)의 정신분석 이론에서 욕동(drive)과 관련된 실재적 대상 중 하나인 목소리는 그 이론적, 미학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응시의 그늘에 가려 오랫동안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나 목소리는 청각 욕동의 대상으로서 문학, 영화, 음악, 오페라 등의 예술 작품이 지닌 청각적 차원을 해명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 목소리는 하나의 개념으로서 응시만큼이나 풍부한 함의와 잠재력을 지니는 것이다. 본 논문은 라캉의 사유에 철학적 기반을 두거나 그와 깊이 연루된 이론가들이 청각과 관련된 예술작품을 어떻게 해석하는지 비판적으로 비교, 검토하여 목소리의 정신분석을 향한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 필자는 우선 목소리에 대한 정신분석 이론을 정리한 뒤 지젝(Slavoj Žižek), 바디우(Alain Badiou), 프와자(Michel Poizat)가 각각 목소리의 예술인 오페라, 특히 바그너(Richard Wagner)의 오페라 󰡔파르지팔󰡕(Parsifal)에 접근하는 서로 다른 방식을 점검함으로써 목소리의 정신분석이 예술작품의 보다 깊은 이해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살펴본다. 지젝이 오페라의 시각적, 서사적 측면에 집중하고, 바디우가 극적, 음악적 차원의 균형에 초점을 맞춘다면, 프와자는 오페라의 청각적, 음악적 측면에 관심을 기울임으로써 시각과 의미를 무화시키는 목소리와 그것에 얽힌 욕망과 희열을 드러낸다. 이들 세 이론가는 일정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목소리의 정신분석을 향한 탐색의 단초를 제공한다. 목소리의 정신분석은 아직 갈 길이 멀다. 하지만 그 길 위에는 미지의 가능성들이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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