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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사회사학회 사회와역사 사회와역사 제105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71 - 108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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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일본이 겪은 베트남전쟁을 일본의 후방기지화, 시민사회에서 일어난 반전평화운동의 전개, 일본 정부의 평화외교의 전개 등 세 가지 층위에서 일어난 사안에 주목하여 종합적으로 분석한 것이다. 베트남전쟁이 발발하자, 우선 일본은 한국전쟁에서와 마찬가지로 미국이 수행하는 전쟁의 후방기지가 되었다. 오키나와는 베트남전쟁 시기에 일본에 반환되었으나, 베트남전쟁을 배경으로 전진기지의 역할이 강화되었다. 이러한 사실들은 한국전쟁 시기에 형성된 ‘기지국가’의 현실을 고착화시켰다. 다음으로 베트남전쟁이 본격화하자 일본에서는 여러 주체가 교차하면서 반전평화운동이 고양되었다. 공산당과 사회당 등 기성 좌익이 국민의 고양된 반전 의식을 적절히 견인해 내지 못하는 가운데, 전공투와 베평련 등 학생과 시민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반전운동이 전개되었다. 그 과정에서 일본인과 베트남 인민과의 연대의 문제는 기피 또는 회피되는 주제가 되어가고 있었다. 한편 일본 정부는 고양된 반전운동을 배경으로 대미자주외교의 기회를 엿보며, 평화외교를 전개하고 북베트남을 상대로 국교정상화를 일궈냈다. 전후 일본의 ‘평화외교’는 미국의 ‘기지’가 된 국가의 현실이 ‘평화운동’이 전개되는 사회적 조건 속에서 대외정책에 투영된 것이었다. 거기에서 ‘기지국가-평화운동-평화외교’의 삼자연합을 발견할 수 있고, 이것이 하나의 유기적 결합으로 굳어진 것이 이른바 ‘전후 레짐’이라 불리는 것이었다. 그런데 거기에는 중요한 한 가지가 결락되어 있었다. 그 결락이란 ‘일본과 아시아’의 관계에 대한 성찰이다. 그러한 성찰이 누락되는 원인은 베트남전쟁이 ‘일본의 베트남전쟁’이기도 했다는 것을 일본인들이 망각하고, 미국의 시각에서 베트남전쟁을 바라보고 있었다는 데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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