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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음악사학회 한국음악사학보 한국음악사학보 제48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225 - 302 (7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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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악학궤범』 속악 7조 기본음(궁)이 중국 속악이론을 바탕으로 성립되었음을 논증하여 향악 악조의 이론 체계를 올바로 수립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 논문에서는 속악 7조의 기본음(궁)이 일곱 단위로 나뉘어 진 이유, 12율 7지형 속악 7조의 기본음(궁)이 두 율씩 결합되어 있는 이유, 7율 7지형의 기본음(궁)의 성립 근거, 1지의 기본음(궁)이 협종·고선 혹은 고선인 이유 등을 밝힘으로써 속악 7조의 기본음(궁)이 중국 속악과 관련 있음을 밝혔다. 먼저 속악 7조가 7단위로 구분된 것은 중국 속악 28조가 7궁인 것과 관련있다고 보았다. 중국 속악의 7궁은 황·대·협·중·임·남·응의 7궁이다. 그럼에도 12율 7지형의 1지·2지·횡지·우조·막조의 기본음(궁)이 두 율씩 결합되어 있는 것은 중국 속악 28조와 중관 20조의 관계 때문이다. 중국 속악 7궁 가운데 대·협·중·남·응의 5궁과 중관조 태·고·유·이·무의 5궁의 속악조의 명칭은 동일하며, 이 결합된 형태는 황/대·태/협·고/중·유/임/이·남/무·응의 12율 7지형의 기본음(궁)과 일치한다. 이와같이 속악 7조의 기본음(궁)이 일곱 단위로 나뉘는 것과 12율 7지형의 1지·2지·횡지·우조·막조의 기본음(궁)이 두 율씩 결합되어 있는 점이 일치하는 점에서 속악 7조와 중국 속악조가 관련이 있다. 7율 7지형도 기본음(궁)이 일곱 단위로 나뉘어 있는 것은 중국 속악 28조가 7궁인 것과 관련 있지만, 기본음(궁)은 공척보와 관련있다. 『악학궤범』 오음율려28조도설에서 12율을 여덟 자로 지시하는 공척보를 중국 속악조 궁에 맞추어 일곱 자로 줄여 7궁에 맞추고, 중국 속악조의 7궁과 공척보의 일곱 자를 연계하여 설명하였으나, 勾(유빈)와 관련하여 볼 때 공척보는 7율 7지형과 관련있다. 7율 7지형의 기본음(궁)이 공척보의 高字 기준 음렬과 일치하지만, 음과 음계의 생성 및 변화와 관련된 하치음계 혹은 정률악기 피리의 음고와도 일치함을 알 수 있다. 즉 공척보의 여덟 자가 일곱 자로 줄어드는 과정, 정성음계의 유빈이 중려로 대치되어 하치음계가 발생하는 현상, 정률악기 피리의 음에서 유빈이 사용되지 않는 문제 등 음악사적 변천에 따른 결과와 공척보의 高자 기준 음렬이 일치하고, 이것이 7율 7지형의 기본음(궁)과도 일치함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중국 속악의 궁 협종과 속악 7조 중 1지의 기본음(궁)의 관계를 통해 중국 속악과 『악학궤범』 속악 7조와의 관련성을 살펴보았다. 중국 속악 28조의 궁이 협종이고, 이것은 『악학궤범』 악조총의에서 속악의 초성이 협종이라고 한 것과 일치한다. 다만 중국 속악의 궁은 협종청성이고, 『악학궤범』 속악의 초성은 협종으로 옥타브 차이가 있다. 그리고 12율 7지형의 1지 기본음(궁)이 협종·고선인 것은 중국 속악조와 중관조와의 관련 때문이고, 7율 7지형의 1지 기본음(궁) 고선인 것은 중국 속악조와 중관조와의 관련 및 공척보와의 관련 때문이다. 이와같이 『악학궤범』 속악 7조 기본음(궁)의 성립 배경을 중국 속악조와 공척보 등 중국 속악 이론으로 본 이유는 『악학궤범』에서 향악을 속악으로도 인식하고, 이 속악(향악)과 중국 속악을 ‘속악’이라는 점에서 동일시 했기 때문이다. 속악 7조 이론을 수립함에 있어서 중국 속악 이론을 수용했지만, 기본음(궁) 체계를 수용했을 뿐 선법은 향악의 선법을 반영하여 독자적 악조 이론 체계를 수립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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