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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구 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인문과학 제57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275 - 306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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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동아시아 근현대사 속에서 일본 전후문학의 발자취를돌아보고, 홋다 요시에의 『광장의 고독』을 중심으로 한국전쟁과 거기에얽힌 전후(戰後)의 문제들을 고찰해 보려고 한다. 이 소설의 배경에는 메이지(明治) 이후 일본이 아시아를 침략해 왔던역사가 있다. 그것은 일본의 근대사이기도 하고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근대사이기도 했다. 이 소설에서는 한국전쟁 당시의 일본을 둘러싼 국제정세와 사회 및 그 속에서 고민하며 사는 사람들의 현실을 날카롭게 묘사하고 있다. 이 소설에는 ‘커미트’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는데 거기에는 두 가지이유가 있다. 하나는 국가․사회․국제관계를 상징하는 ‘광장’이고, 또 하나는 개인․가정․인간관계를 상징하는 ‘고독’이라는 문제와 관련된 것이다. 이 두 가지 면에서 생각해 볼 때 주인공이 임시직으로 신문사에 나와일하는 것과 그 배경에 있는 한국전쟁이 서로 맞물려 있는 구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구조를 좀더 심층적으로 살펴보면 한국전쟁을 계기로 다시 신문사에서 일하게 된 주인공을 중심으로 개인(나)의 문제를 생각하고, 또 그것을 매개로 해서 가정(처자)과 국가(사회)를 생각하며 그 속에 얽힌 ‘전후’ 의 문제까지 발견하게 된다. 따라서 한국전쟁이라는 소재는 홋다 문학의특질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의 아시아 인식과 대미관계 등 전후 구조의복잡함을 그대로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전후 일본의 재군비라는 역코스에 대한 비판과 미군 점령하의 일본 사회의 모순을 그린 이 소설은 일본인뿐만 아니라 지금 여기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 전후 70년이 되는현재의 일본과 홋다 요시에가 『광장의 고독』에서 폭로한 한국전쟁 시기의 일본이 오버랩되는 것만 보더라도 이 소설의 역할의 중요성을 충분히인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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