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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소비자학회 소비자학연구 소비자학연구 제21권 제3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167 - 19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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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복지에 대한 연구가 주관적 만족이나 행복을 경험하는가의 쾌락주의(hedonism)로부터 분별력 있고 자신의능력을 발휘하며 번영해나가는가의 행복주의(eudimonism) 관점으로 옮겨가는 가운데, 본 연구의 목적은 이 두 관점을 수용하는 소비생활복지의 개념을 제안하고 척도를 개발하는 것이다. 심리학, 경제학, 마케팅, 소비자학의 관련연구 고찰을 통해 소비생활복지(Consumption Life Well-Being: CLWB)는 현대 소비자가 자신의 능력과 자율적판단으로 질적 양적으로 높고 만족스러우며 번영해나가는 성숙한 소비생활을 영위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쾌락주의요소의 양과 만족, 행복주의 요소의 질, 자율성, 능력/자신감이라는 총 5개 차원에 대해 측정 항목을 구성한 후, 조사-재조사의 예비조사와 1, 2차 본조사를 통해 신뢰성, 타당성 검증을 거쳐 척도를 개발하였다. 연구 결과, 소비생활척도는 양, 만족/질, 성장력의 3개 차원, 총 10개 항목으로 구성되었고, 이를 적용하여 응답자 자신의 소비생활복지를 측정한 후, 소비생활만족, 소비자율성, 소비자신감과의 상관관계를 통해 기준관련타당성을 검증하고 소득과 생활수준인지와 함께 회귀분석을 시도하였다. 소비생활복지는 소득과 생활수준인지와 무관하였고, 전반적으로 소비생활만족의 영향이 가장 높았으나 성장력이라는 행본론적 복지 차원은 소비자신감의 영향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소비자의 역량을 강화하여 잠재력을 높이는 일이야 말로 소비자복지를 꾀하는 소비자학의 사명임을 강조하였고, 연구의 제한점을 중심으로 척도의 세련화를 위한 제안이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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