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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학사연구소 민족문학사연구 민족문학사연구 제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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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 414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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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키워드

한국과 중국은 유구한 문화교류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문학은 교류의 중요한품목이었다. 그렇지만 19세기 말부터 이 교류관계는 서세동점의 추세 속에서 위축되기 시작했으며 20세기 동안에는 이념적 대립 등의 이유로 더욱 심하게 위축되었다. 한국과 중국이 이념적 틀을 벗어나 문학작품을 비교적 자유롭게 소개할 수 있는 된 것은 1992년 정식수교가 이루어지는 시기를 전후해서부터였다. 이 논문에서는 중국과 공식적인 수교가 이루어지는 1992년 경을 전후한 시기부터 현재에이르기까지 중국에 번역 소개된 한국문학 작품이 어떤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지를 검토해본 것이다. 그 내용을 간략히 요약하면 이렇다. 중국의 출판사들은 한국의 본격문학보다대중문학에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소개하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경향은 수교 후 2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렇지만 한국문학번역원의 정책적 추진아래 이루어진 본격문학의 번역소개에는 질적인 수준에서 상당한 발전이 있었다. 그렇지만 아직도 개선해야할 문제점은 여전히 많다. 이와 같은 내용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검토해 본 것이 이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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