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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산업노동학회 산업노동연구 산업노동연구 제16권 제1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235 - 273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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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한국의 자동차산업에서 2000년대 들어 나타나고 있는 가치사슬(value chain)구조의 특징을 분석한다. 이를 위해 가치사슬구조를 새로운 생산기술의 적용과 기업간 분업구조와의 결합양식을 중심으로 규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 자동차산업에서 어떠한 생산기술이 적용되었고, 그것이 어떠한 기업간 분업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는지, 그렇게 구축된 한국 자동차산업 가치사슬의 특징은 무엇이며, 그것이 갖는 함의는 무엇인지를 규명한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오늘날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모듈화와 플랫폼통합이라는 생산기술이 2000년대 들어 한국 자동차산업에 본격적으로 적용되었다. 모듈화는 모듈이라는 보다 큰 복합부품단위를 공급하는 모듈기업을 주요 행위자로 만들었다. 모듈기업을 통해 완성차기업은 내부생산기능을 축소⋅외부화함으로써, 생산의 광범위한 분산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이러한 생산의 분산이 기능적 분업에 근거한 수평적 분업구조로 이어진 것은 아니다. 한국에서는 완성차기업이 계열사를 주요 모듈기업으로 육성하고 여타의 모듈기업과 부품기업을 하위공급기업으로 재편하여 중층적이고 위계적인 부품공급구조를 창출했다. 새로 등장한 계열사 모듈기업은 완성차기업이 수행하던 기존의 생산기능 중 상당부분을 이전받아 모듈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하위부품기업을 일방적으로 통제함으로써 완성차기업을 대신하여 하위생산사슬 전반을 관리하는 일종의 중간관리기업의 역할을 수행한다. 그 결과 2000년대 들어 한국 자동차산업에서는 완성차기업을 정점으로 그 아래에 계열사 중간관리기업이 위치하고 다시 그 아래에 하위부품기업이 위치하는 위계적인 가치사슬구조가 구축되고 있다. 이런 점에서 2000년대 들어 한국의 자동차산업에서 구축되고 있는 가치사슬구조는 모듈화라는 새로운 생산기술과 종속적인 기업간 분업구조가 결합되었다는 점에서 ‘종속적 모듈 가치사슬’(subordinate modular value chain)로 개념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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