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아시아·중동부유럽학회 동유럽발칸학 동유럽발칸학 제13권 제2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139 - 161 (23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오타카르 지흐는 프라하학파의 구조주의와 연극기호학 개념의 초석을 다진 학자이다. 그는 미학을 전공하였고 찰스대학교에서 오랫동안 미학을 가르치면서 이론 분야를 구축하였고, 음악을 연주하고 작곡하면서 실제적인 면도 갖춤으로써 이론과 실제의 양 분야를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그는 당시까지 없었던 희곡과 연극을 모두 분석대상으로 삼았다는 자체로 새로운 분석의 시도를 하게 된다. 이들 둘을 분석하는데 있어서 그 당시에 풍미하던 심리적이고 사회적인 분석이 아닌 전체 구조 안에서의 요소들의 기능과 역할을 분석함으로써 구조주의에 영향을 주었다. 희곡과 연극이라는 두 분야를 나누거나 비교하는 것보다는 좀 더 근원적이고 공통적인 부분을 찾아 “극예술”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이 용어의 정의와 이론을 성립하는데 주력한다. 그의 이론의 총서라고 할 수 있는 『극예술의 미학(Estetika dramatického umění)』의 분석을 통해서 그의 분석이론과 극예술 요소들의 특성에 대해서 설명한다. 지흐가 활동한 20세기 초반에는 바그너(Wagner)나 미학자이자 지흐의 스승인 호스틴스키(Hostinský) 등의 이론이 등장하면서 여러 요소가 하나의 작품 안에 통합되어 있고 그 안에서 분석하는 통합이론이 주류를 이르고 있었는데, 지흐는 바그너의 이론을 비평하고 호스틴스키의 이론을 발전시켜 자신 만의 독특한 분석이론을 내놓는다. 극예술 요소 중에서 먼저 텍스트에 대해 언급한다. 희곡은 읽기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읽기를 통해서 얻어지는 것은 단지 ‘지각’일뿐 완벽한 미학적 기능을 가지지 않는다. 따라서 미학적인 극예술 작품이 되려면 우리의 시각적이고 음향적인 면이 통합된 상, 즉 “의미적 표상(významová představa)”이 만들어져야 한다. 희곡이 배우에 의해서 상연되어질 때, 즉 배우라는 기능을 거칠 때 마침내 하나의 미학적인 예술작품이 만들어 진다. 그렇다고 텍스트의 중요성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작가와 배우 그리고 연출가를 이어주는 가장 기초가 되는 요소가 바로 텍스트이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인물’이라는 요소에 주목하는데, 배우라는 한 사람을 사람, 배우, 등장인물이라는 세 부류로 분리시켜 인식하였고, 특히 배우의 연기를 기호의 기표와 기의로 나누어 이해하는 획기적인 분석 방법을 들었다. 또한 배우가 다른 요소들보다 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근거를 들고, 어떤 작품의 구조 안에는 여러 요소들 사이에 ‘위계’가 있음을 암시함으로써 프라하학파의 대표적인 이론 중의 하나로 여겨지는 ‘전경화’에 대한 개념을 만들어 내는 기초를 제공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