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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의 리더십 연구에 있어서 특히 LMX 이론에 관한 연구 현황을 정리해 봄으로써 현재까지의 성과와 특징을 요약하고 향후 연구의 과제를 도출해 내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6년간 한국에서 발표된 논문 중에서 LMX 이론을 적용하여 리더십의 현상과 인과관계를 탐구한 논문들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한국에서 LMX 이론의 연구가 현재어디까지 와 있으며 그 특성은 무엇인가? 현재까지의 연구 성과는 어떻게 정리될 수 있는가? 또한 향후 연구의 과제는 무엇인가?’를 규명해보려고 하였다.
본 논문은 이를 위해 1984년부터 2010년 6월까지 학술진흥재단의 등재지 혹은 등재 후보지에 속하는 학술지에 게재된 LMX 관련 논문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총 52편의 논문이 검색되었으며, 이를 저자, 게재학술지, 논문명, 주요 결과 요약의 형식으로 하나의 표로 정리하였다. 또한 각각의 논문에서 다루고 있는 LMX의 선행변수와 결과변수들이 무엇이며, LMX가 어떤 변수들을 매개 혹은 조절하고 있는지를 총 정리하여 하나의 도식으로 표현하였다.
여기서 얻을 수 있었던 결론은 우선 LMX 연구가 양적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적용범위도 산업별로 지평을 넓히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주로 설문 데이터 분석을 통해 LMX의 선행요인과 결과요인을 분석하는 실증연구들로서, 리더십과 조직성과 간의 관계를 과학적으로 밝히고자 하는 데 집중되고 있다. 연구방법에서는 쌍 혹은 집단 수준의 분석은 20%에 머물고 80% 가 구성원의 자기응답식 설문이어서 분석수준의 이슈가 제기된다.
LMX 연구가 양적으로 늘어나는 데 비해, 연구의 주된 내용은 선행연구에서 검증된 틀을가지고 적용해보는 복제적인 연구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새로운 학문적 발견을 가져오는 질적 성취가 지체되고 있다는 뜻이며, 향후 LMX 연구의 과제로 제기된다. 또한 조직 성과와의 관계를 더 엄밀하게 밝히려는 노력, 한국의 조직 특성에 따른 연구 등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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