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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칸트학회 칸트연구 칸트연구 제18호
발행연도
2006.1
수록면
347 - 37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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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디우스의 나르시스 신화는 타자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은 자기 존재의 부정으로 이어진다는 코논의 확신을 근거지우고, 동시에 나르시스가 샘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알지 못했을 리 없다는 파우사니아스의 비판을 정당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타자 개념은 단순히 허상적 타자 개념 또는 주관적인 자아 개념으로만 그치지 않고 네메시스의 신적 의지가 “나르시스 샘”의 사건에 전적으로 개입하면서 생겨나는, 인식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금단의 절대적 타자 개념으로 정립된다. 언제나 히브리스를 판단의 기준으로 내세우는 네메시스는 나르시스와는 절대적으로 다른 신적 의지이고, 의지의 개입은 히브리스에 대한 징벌이고, 히브리스는 지나친 아름다움에 따른 오만이고, 그 징벌이 지나친 자기 사랑이기 때문에, 지나친 자기 사랑을 뜻하는 나르시시즘은 네메시스에 의해 형성된다. 그러므로 나르시시즘을 만들어내는 것은 금단의 절대적 타자와 그것에 대한 의식의 정립을 의미하는 히브리스적 사유인 것이다. 타자를 금단의 절대적 타자로 의식하는 것은 자아 개념을 주관적이면서도 부정적인 금단의 자기 인식으로 몰아 부친다. 금단의 자기 인식이자 동시에 금단의 절대적 타자 의식은 다름 아닌 나르시시즘으로, 객관적인 자기 동일성 의식의 원칙적인 불가능성과 금단의 절대적 타자의 원칙적인 정립을 가리킨다. 이것은 객관적인 주체적 타자가 부정되고 정립되지 못함으로써 자기 존재의 객관적 인정은 불가능해지고 자기 존재가 부정될 수밖에 없는 조건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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