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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구명숙 (숙명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여성문학학회 여성문학연구 여성문학연구 제12호
발행연도
2004.1
수록면
163 - 18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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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페미니즘 문학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기 시작한 80년대에 노동해방가로 민중시인으로 혁명가적 치열한 삶을 살아온 박노해가 어떻게 여성을 말하고 있는가. 그가 그려낸 여성상을 그의 시집 노동의 새벽과 참된 시작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그 결과 박노해가 그려낸 여성상을 세 가닥으로 도출해 낼 수 있었다.첫째, 시적 남성화자는 가사의 분담체험을 통해 남녀 불평등의 깨달음을 얻게 된다. 즉 가부장제의 독재와 자본주의의 억압적 노동현장과 착취현실을 비교하여 자신의 행위 역시 그와 동일한 것으로 느낀다. 그러한 자각을 통해 그려진 여성은 순종하는 현모양처로 드러나지만, 일하는 여성으로서 강인한 동지의식을 동반한 현모양처로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전통적 현모양처와는 차이를 보여준다. 둘째, 순종적인 여성상과는 반대되는 굳센 어머니상, 투사적인 딸들의 주체적인 모습을 그리고 있다. 투사로서의 여성은 역시 남성(시인 자신)과 동일시되는 동지인 반면, 남성과 평등한 여성으로 사회의 지도자로 부각되어 있다. 그러나 투사적 여성상은 노동현장에서 동지의식으로 굳게 뭉쳤을 때의 이상적인 여성상이고, 결국 결혼해서 평생을 동고동락할 여성은 가정에서 살림만하는 현모양처를 그리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셋째, 여성의 고유영역으로 여겨져 왔던 전통적 역할 즉, 가사, 육아, 자녀, 교육 등을 일차적으로 책임져야 하면서도 가장이 부재한 상황에서는 가장의 역할까지 말없이 수행해야 하는 ‘슈퍼우먼’의 여성상을 제시하고 있다.이와 같이 박노해는 그의 이념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구체적 생활체험을 시화하면서 결국 순종적이고 모성적인 강인한 투사적 여성상을 복합적으로 그려내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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