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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왕배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이론사회학회 사회와이론 사회와 이론 2021년 3호(통권 제40집)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7 - 46 (40page)
DOI
10.17209/st.2021.1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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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휴먼 시대의 탈인간중심주의, 혹은 인간너머 비인간에 대한 논의가 사회과학계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 같은 관심은 인류세, 기후위기, 사이보그의 출현 등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과 맞물려 있다. 그동안 ‘인간’ 중심주의적인 시각에서 논의되던 ‘사회적인 것’에 대한 성찰 역시 이러한 시대 상황적인 증후들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 즉, 사회적인 것은 인간너머의 비(非)인간 존재와의 관계망 속에서 중층적으로 파악되고 정립되어야 한다. 관계론적 실재론, 객체지향의 존재론, ‘이질성의 현상학’ 등으로 불리는 신유물론의 패러다임은 인간과 비인간 존재를 ‘물질성’의 차원에서 바라보고, 수평적 존재론, 종-횡단적 사유, 존재론적 평면성 등을 주장하면서 기존 인간중심 패러다임의 전복을 꾀하고 있다. 이들 논의는 특히 지구온난화로 인해 다가올 생명/생태환경의 파국을 견뎌내기 위한 대안으로 제기되기도 한다. 이 글에서 필자는 ‘사회적인 것’에 대한 성찰에 비인간 요소들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물질과 생기론, 신유물론의 다양한 흐름을 간단히 정리하면서 몇 가지 과제와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목차

국문요약
Ⅰ. 몇 가지 질문
Ⅱ. ‘사회적인 것(the Social)’의 재론
Ⅲ. 신(新) 유물론
Ⅳ. 토의와 전망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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