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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현송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국제학연구소 국제.지역연구 국제지역연구 제28권 제4호 2019 겨울
발행연도
2019.12
수록면
35 - 70 (36page)
DOI
10.56115/RIAS.2019.12.28.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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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P Inequality Module 1987~2009 자료를 이용하여 사회 위계에서 사람들이 주관적으로 평가하는 자신의 위치를 10단계의 척도로 측정하였다. 미국인은 개발도상국이나 공산주의를 경험한 나라와는 달리 선진 산업국 사람들과 유사한 주관적 지위의 분포를 보인다. 선진 산업국들 사이에서 비교할 때 미국인은 북유럽 사람들보다 중간층에 덜 밀집해 있으며 중간층이 상대적으로 하위에 치우쳐 있다.
근래에 들어 미국에서 백인과 유색인 사이에 주관적 지위의 격차는 좁혀졌으며, 남성과 여성 사이에도 격차가 좁혀졌다. 그 결과 2009년 조사에서 유색인이 평가하는 미국 사회에서 자신의 지위는 백인이 평가하는 자신의 지위 수준에 근접하게 되었으며, 여성이 평가하는 자신의 지위 역시 남성의 지위 수준에 근접하게 되었다.
주관적 지위를 종속변수로 귀속적 지위 요인과 성취 지위 요인을 독립변수로 하여 회귀분석을 한 결과, 교육, 소득, 직업을 통제하면 인종과 성의 영향력이 사라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는 인종과 성이 교육, 소득, 직업과 같은 성취지위에 영향을 미침으로서 간접적으로 주관적 지위에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을 지지한다. 반면 연령의 경우 사회경제적 지위 변수를 통제했음에도 주관적 지위에 미치는 영향이 여전히 유의미하다. 이는 젊음을 숭상하는 가치관 때문에 연령이 성취 지위와는 독립적으로 사람들의 주관적 지위 평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목차

Ⅰ. 서론
Ⅱ. 이론 및 기존 연구
Ⅲ. 분석틀과 자료
Ⅳ. 분석 결과
Ⅴ. 요약 및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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