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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은경 (강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66집
발행연도
2022.4
수록면
523 - 571 (4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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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임철우가 『봄날』을 통해 5.18민주화운동을 증언하고 있는 양상을 논의함과 아울러, 그 증언에 대한 신뢰성을 구축하고, 증언된 내용의 사실성(史實性, 寫實性)을 강화하기 위해 활용하고 있는 서사전략을 논의하였다. 임철우는 5.18을 증언하기 위한 의도를 가지고 『봄날』을 집필하였다고 밝힌바 있다. 이러한 『봄날』은 5.18을 역사적인 시각으로 재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5.18을 다룬 다른 작가들의 작품과 차별화된다. 따라서 『봄날』에 재현된 5.18민주화운동의 전개과정은 5.18에 대한 사적 연구와 일치하는 측면을 보인다. 『봄날』은 이른바 광주시민들의 도청탈환 이전 단계와 이후 단계를 5.18민주화항쟁의 조직화 여부를 두고 구분하는 시각을 분명하게 드러내 보인다.
본고의 논의는 5.18민주화운동을 도청탈환 이전과 이후의 2단계로 나누어보는 작가의 시각을 파악한 것에서부터 출발하였다. 도청탈환 이전 단계를 재현한 전반부서사와 이후 단계를 서사화한 후반부서사의 차이점에 주목하면서, 동시에 두 단계의 서사에 담긴 증언을 위한 서사전략을 규명코자 하였다. 본고는 양대 서사의 가장 큰 차이점이 소설의 주요 구성요소인 인물과 사건의 관계에 있다고 보았다. 비조직적인 항쟁과정을 재현하고 있는 전반부서사에서는 ‘사건’이 ‘인물형상’을 압도하는 양상을 보이는 것과 달리, 조직적인 항쟁으로 나아가는 양상을 재현한 후반부서사에서는 ‘인물형상’이 ‘사건’을 이끌어가는 것으로 파악하였다. 그 결과 전반부서사에는 즉흥성, 상황성, 참여성과 같은 구술성이 틈입하며, 후반부서사에서는 이러한 구술성이 완전히 소멸한다. 이러한 차이점에 대한 논의의 바탕 위에서, 본고는 작가가 증언하고 있는 사건의 신뢰성을 구축하고 사실성을 강화하기 위해 어떤 서사전략을 쓰고 있는지에 주목하였다. 그 서사전략을 밝히기 위해, 양대 서사의 플롯과 시간/공간운용양상을 상세하게 논의하였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 임철우가 『봄날』을 통해 5.18광주민주화항쟁을 증언코자 한 작가의 기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소설로서의 미학 또한 구현하고 있음을 규명할 수 있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비조직적 저항 과정의 재현과 구술성의 틈입
3. 조직적 투쟁 지향 단계의 재현과 구술성의 소멸
4. 결론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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