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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문혜진 (무형문화연구원)
저널정보
효원사학회 역사와 세계 역사와 세계 제61집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105 - 134 (30page)
DOI
10.17857/hw.2022.6.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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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판수’는 맹인이 점복을 보고 독경을 하여 병을 치료하는 전통의료체계 속의 주술적 치료사였다. 그러나 구한말 개화파에 의해 추진된 ‘근대화’의 기치 하에 전통 의무(醫巫)는 위생의 실천과 과학적 의학의 보급에 방해가 되는 ‘야만[미개]’적 풍습으로 치부되며 계몽과 통제의 대상이 되어왔다. 그리고 판수의 주술적 치료는 신문이나 잡지를 통해 조선의 ‘야만[미개]’ 담론으로 재생산되며 조선의 문명화를 돕는다는 일제의 식민지배를 정당화하는 논리로 활용되었다.
즉, 조선총독부는 ‘조선의 문명화’라는 기치 아래, 판수의 주술적 치료에 대한 통제와 더불어 이들을 올바른 직업의 세계로 인도하여 계몽시킨다는 명목 하에 안마업을 중심으로 근대적 직업교육을 실시하였다. 그러나 일제식민지기 판수의 무업에 대한 통제와 맹인에 대한 근대 직업교육의 실시에도 불구하고, 조선시대와 같이 맹인의 주요 직종은 점복과 독경을 하는 판수였다. 안마업이 맹인의 새로운 직업으로 도입되는 수준에 그친 것이다.
해방 이후에도 일제식민지기와 같이 ‘근대화’를 기치로 미신타파 정책이 실시되었다. 이에 맹인 독경과 점복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현재 서울시 무형문화재인 ‘서울맹인독경’을 제외하고 맹인 독경은 사장되었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근대 위생담론과 주술 치료에 대한 통제, 그리고 근대적 직업교육이 맹인 판수의 단절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일제식민지기 간행물 및 근현대 신문기사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근대 위생담론과 판수 주술 치료의 야만성
Ⅲ. 판수의 계몽과 신체통치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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