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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동애 (서강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제16권 제4호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41 - 53 (13page)
DOI
10.21184/jkeia.2022.6.16.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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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박스는 집단 기억의 사회적인 틀은 특정 집단의 구성원 사이의 상호작용-사회적 구성 틀에 의해서 매개되는 것으로 의사소통과 상호 작용되는 것이라고 했다.
아미피디아는 BTS가 제공한 사회적인 틀-상상의 공동체 공간이다. 이 공동체 공간에서 BTS 팬덤인 아미들이 특정 날짜의 기억을 상기시켜 하나의 기록될 수 있는 기억을 선택, 축적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2019년 2월 22일부터 3월 24일, 4주간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프로젝트였다. 이러한 방식의 기억 축적과 저장 방식은 알박스의 집단 기억으로 분석할 수 있다. 과거는 순수하게 기억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상황에 따라 “재구성” 된다는 것으로 개인의 기억 또한 집단 기억과의 관계 속에서 재배치될 수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사회의 집단을 결속시키는 것이 집단 기억이라면 파편화되고 불완전한 개인들의 기억을 외부로 공론화하는 기능을 부여받은 아미피디아라는 디지털 공동체 공간은 구체적인 각각의 개인적 기억들을 집단 기억화 하도록 하였다. 경험한 기억과 경험하지 못한 기억들을 재매개화하면서 집단기억으로 자리잡게 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BTS의 팬덤인 아미들이 아미피디아를 통해서 어떻게 기억을 축적하고 저장하는지, 어떻게 집단 기억으로 재매개화 되는지에 대한 방식을 살펴 보았다.
“퍼즐맞추기”라는 방식과 “QR코드”를 도입하여 아미피디아의 접근 단계를 쉽지 않게 하였고, 공동체 안에서 결속을 강화시키는 효과를 내었고, 개인적 기억인 집합기억을 집단 기억으로 변환하는 과정이 있었다.
이러한 형성과정(formation)을 거치면서 BTS 팬덤인 아미들은 공감의 공동체로서 강한 결속력을 가지도록 설계되었다. 아미들 자신들에 의해서 특정한 날짜의 기억을 결정하여 축적, 저장하게 만들어“집단기억”을 공고히 하도록 하였다. 아미피디아에 축적된 디지털 기억은 뉴미디어를 통한 집단기억 형성과 축적에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 사례가 될 것으로 본다.

목차

ABSTRACT
Ⅰ. 들어가는 글
Ⅱ. 이론적 배경
Ⅲ. 본론
Ⅳ. 나가는 글
References
요약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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