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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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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상철 (한국고용정보원) 김명소 (호서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심리학회 한국심리학회지: 산업 및 조직 한국심리학회지: 산업 및 조직 제21권 제2호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339 - 36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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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성공적인 직업이동(job mobility)의 핵심 요인으로서 직업 유사성(job similarity)을 상정하고, 다양한 직업 특성을 토대로 유사 직업들을 군집화하여 유사 직업으로의 이동이 실제 노동시장 성과(임금 상승)를 가져오는가에 대해 분석하였다. 구체적으로, 한국직업정보시스템(KNOW: Korea Network for Occupations and Workers) 자료를 활용하여 직업별로 요구되는 ‘업무수행능력’, ‘지식,’ ‘성격,’ ‘흥미’ 등의 문항별 점수를 도출하였고, 이를 활용하여 K-평균 군집분석을 수행하였다. 직업 군집화 결과에 기초하여 이전 직업과 현재 직업이 동일 직업군에 포함되어 있을 경우 ‘유사 직업이동,’ 그렇지 않을 경우 ‘비유사 직업이동’이라고 조작적으로 정의하였다. 다음으로 KNOW에서 제시되는 직업과 산업․직업별 고용구조조사(OES: Occupational Employment Statistics)에서 조사되는 직업을 연계하고, OES 표본을 활용하여 유사 직업이동과 비유사 직업이동 간의 직업이동 행태와 노동시장 성과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남자는 업무수행능력이 유사한 직업으로, 여자는 흥미가 유사한 직업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 밝혀졌으며, 이러한 상이한 행태들은 연령별, 전공별, 고용형태별로도 나타났다. 또한 노동시장 성과에 있어 유사 직업으로의 이동이 비유사 직업으로의 이동에 비해 현재 임금에 긍정적 영향을 주며, 특히 성격을 바탕으로 유사 직업으로 이동한 경우 다른 특성 영역에 비해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에서는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직업이동을 지원하기 위한 더 많은 연구와 정보 생산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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