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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김경미 (충북대학교) 김혜리 (충북대학교) 정명숙 (꽃동네대학교) 양혜영 (충북대학교) 구재선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심리학회 한국심리학회지: 발달 한국심리학회지: 발달 제21권 제3호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21 - 39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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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유치원 아동의 마음이해와 사회적 능력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마음이해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유치원 아동에게 마음읽기과제와 정서읽기과제를 실시하였고 교사에게 사회적 기술척도, 공격성/친사회성 척도와 공감척도를 평가하게 하였다. 마음읽기과제는 다양한 상황에서 상대방의 마음상태를 추론하는 능력을, 그리고 정서읽기과제는 상대방의 표정에 나타난 정서를 인식하는 능력을 측정하였다. 48명의 유치원 아동이 연구에 참가하였고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유치원 아동의 마음읽기는 사회적 기술과 정적 상관이 있었으며, 공감능력은 사회적 기술 및 친사회성과 정적 상관이 있었고 공격성 및 부적합 행동과는 부적 상관이 있었다. 여아의 마음읽기는 공감능력과 함께 사회적 기술을 예측하는 변인이었고 남아의 마음읽기는 어떤 사회적 행동도 예측하지 못했다. 여아와 남아의 공감능력은 둘 다 사회적 기술, 친사회성, 공격성, 그리고 부적합행동을 예측하였다. 끝으로, 유치원 아동의 마음이해 능력의 성차를 분석한 결과 성별에 따른 수행점수의 차이가 없었다. 본 연구의 결과에 대해 마음을 이해하는 능력을 가진 것과 이 능력을 사회적 행동에 활용하는 능력은 다를 수 있으며 마음이해와 사회적 능력의 상호관계는 복잡하다는 점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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