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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일러스아트학회 조형미디어학 조형미디어학 제18권 제3호
발행연도
2015.8
수록면
237 - 246 (1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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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인간 존재에 대한 질문과 인간성 추구,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마음 이해를 위하여 인지과학의 신체화된 마음(embodied mind) 관점에서 그림책의 일러스트레이션을 분석하였다. 그림책의 ‘나무’ 그림을 신체반응과 느낌에 초점을 두어 신체화된 마음 작동과의 연관성을 밝히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나무’ 제목이 포함된 그림책을 검색하였고, 본 연구에서는 8권의 그림책에 포함된 ‘나무’ 그림을 분석하였다. 먼저 ‘나무’의 시각언어로서 갖는 상징성과 의미를 찾고, 그것이 인간의 마음과 정신작용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나무’ 일러스트레이션은 인간의 존재감 이해, 만남과 관계형성, 감정과 마음 치유,행복한 삶의 이야기 재구성이라는 관점에서 상징적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 ‘나무’ 그림은 자연과 더 친숙하고 역동적이며 생동감과 강인한 생명력을 느끼게 해 주었으며, 오래 전 커다란 나무의 웅장함과 강렬함의 느낌들과 부정적이고 긍정적인 감정들의 변화를 느끼게 하였으며, 편안하고 행복한 느낌들이 좀 더 생생하게 일어나게 해 주었다. ‘나무’ 그림은 삶의 근원적인 뿌리와 존재감을 확인하고, 자연과 만남으로써 관계 형성을 이루며, 삶의 여유와 인간 본성을 회복하게 하고, 마음의 치유와 삶을 재구성함으로써 정서적 안정과 행복한 삶을 살도록 돕는데 활용될 수 있다. 그러므로 ‘나무’ 그림은 단순한 시각언어가 아니라 인간의 몸 느낌을 통한 신체화된 마음을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자극제 역할을 한다. ‘나무’ 그림들의 상징성과 활용가능성을 바탕으로, 몸의 느낌으로 읽기에 활용 가능한 그림들의 다양한 일러스트레이션의 개발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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