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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경분 (한국학중앙연구원)
저널정보
동북아역사재단 동북아역사논총 동북아역사논총 제76호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255 - 294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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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거의 연구되지 않은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의 음악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포로들이 직접 자신들의 필요와 욕구에 의해 연주하는 음악이고, 다른 하나는 CIE 재교육 프로그램의 일부로서 악대 및 밴드를 만들어 연주하는 음악이나 라디오 확성기를 통해 흘러나오는 ‘방송 음악’이라 할 수 있다. 전자는 주로 포로들의 유흥을 위한 즉흥적인 음악연주나 시위를 위한 노래, 친공 vs 반공 이데올로기를 선전하는 포로의 육성 노래 등으로 상상할 수 있다.
반면, 후자는 CIE에 의해 통제되는 음악인데, 무엇보다도 라디오 음악이 대표적이다. 라디오를 통한 음악, 즉 ‘포로를 향해 보내는 음악’은 다시 두 가지 형태로 나누어볼 수 있다. 하나는 주로 일본에서 구매해 온 음반의 음악 및 부산의 중앙방송(HLKA)에서 픽업(pick -up)해 온 것으로 ‘레코딩 음악’이라 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포로들이 직접 생산하여 확성기를 통해 내보내는 ‘라이브(녹화) 방송음악’이다. 라디오 방송은 1951년 7월 실험적으로 시작하여 점차 방송시간이 늘어나면서 방송 프로그램이 보완되었고, 1951년 12월 중순 ‘프로그램의 재편성’ 이후 1952년에는 한국어 방송이 하루 4시간까지 늘어날 정도로 프로그램은 질적, 양적으로 발전했다.
이 글에서는 CIE에 의해 통제되는 포로를 위한 방송음악을 레코딩 음악과 라이브 방송음악으로 구분하여, 음악의 프로파간다적 역할에 대해 분석했다. 여기서는 특히 방송 재편성 이전인 초기 1951년의 음악 프로그램에 대해 집중적으로 고찰했다. 그 이유는 방대한 내용과 자료를 하나의 논문에 담기에 역부족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아직 프로그램이 확정되기 전 여러 가지 실험적 시도를 잘 엿볼 수 있으며, 음악을 통한 포로 재교육의 의도가 더 직접적으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라디오 음악방송은 오락을 통한 심리전의 수단이었다고 요약할 수 있다.

목차

I. 머리말
II. 거제도 포로수용소의 초기 라디오 방송
III. 방송시간과 청취 인원수 변화를 통해 본 프로그램의 선호도
IV. 포로를 향한 방송음악: 레코딩 음악과 심리전
V. 포로를 향한 음악: ‘라이브 방송음악’
VI.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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