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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현장에서 미술치료를 실시하고 있는 실행가들의 발달수준에 따라 대인관계성향과 역 전이 관리능력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고 역전이 관리능력을 예측해줄 수 있는 변인들이 무엇인지 알아봄으로써 미술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역전이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과 훈련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기초자료를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98명의 미술치료 실행가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치료사로서의 발달수준이 높은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 에 비해 대인관계에서 독립적이고 책임감 있으며 인간에 대한 공감과 수용적인 태도를 갖고 있었다. 둘째, 발달수준이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보다 역전이 관리능력수준이 높았다. 셋째, 독립적-책임 적 성향이 높은 경우 자기통찰을 제외한 나머지 역전이 관리능력이 높았으며, 동정적-수용적 성향이 높은 경우는 모든 역전이 관리능력이 높았고, 사교적-우호적 성향이 높은 경우는 자기통합과 불안 관리능력이 높았다. 넷째, 역전이 관리능력을 가장 잘 예측해주는 변인은 발달수준에서는 알아차리기, 사례이해, 치료계획으로, 그리고 대인관계성향에서는 동정적-수용적 성향, 독립적-책임적 성향, 사교적-우호적 성향, 반항적-불신적 성향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 및 추후연구를 위한 시사점 등이 논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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