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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키워드
본 논문은 벤야민이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에서 제기한 논쟁적 개념인 아우라의 의미를 재해석하고, 이를 통해 예술적 경험 양식으로서의 영화의 역량과 가치에 대한 벤야민의 주장을 새롭게 고찰하고자 한다. 벤야민은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에서 사회적 생산력의 증대에 따른 사회 발전과 예술의 기능 변화에 주목하면서, 새로운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이 전통적 예술과 다른 지각적 특질을 지니며 새로운 정치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사회적 변혁의 양상들에 촉발된, 지각 매체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함축적으로 나타내는 표현이 ‘아우라의 붕괴’이다. 그런데 벤야민의 텍스트들을 폭넓게 고찰하면, 아우라는 단순히 과거 전통적 예술의 경험 양식만이 아니라, 오히려 충돌과 붕괴를 통해 새로운 창조 작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페레의 말처럼, 변증법적 경험의 구조를 사유하도록 촉구하는, 변증법적 경험에 정합적인 변증법적 개념으로 드러나는 것이다. 아우라는 이렇게 변증법적 개념으로서 영화의 충격 효과와 조응하며 변증법적 이미지의 창조를 위한 시적 원천으로서 기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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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국문요약
- 1. 서론
- 2. 아우라의 양가성과 부정의 변증법
- 3. 아우라의 조락과 영화의 충격 효과
- 4. 결론
- 참고문헌
-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