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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주현 (인천 가르멜 수도원)
저널정보
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연구소 신학전망 신학전망 제219호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220 - 244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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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요한은 가톨릭 교회의 대표적인 신비가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는 인간이 하느님과의 사랑의 합일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영적 여정을 자신의 주요 작품(『가르멜의 산길』, 『어두운 밤』, 『영혼의 노래』, 『사랑의 산 불꽃』)을 통해 체계적으로 제시했다. 이러한 그의 영적 가르침의 중심에는 ‘인간’이라는 하느님의 구원 계획의 수취인이 있다. 그러므로 십자가의 요한의 영적 가르침의 이면에는 하느님과의 사랑의 합일을 이루기 위한 인간 편에서의 준비가 또 다른 중요한 축으로 드러나고 있다. 십자가의 요한에 따르면, 인간은 근본적으로 ‘욕구하는 존재’이다. 이러한 인간의 욕구적인 성향은 결국 ‘사랑’과 맞닿아 있다. 그러므로 욕구하는 인간은 자신의 존재 깊은 곳에서부터 사랑을 갈망하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하느님과 완전한 사랑의 합일이라는 영적 여정의 정상에 오르도록 초대받은 인간은 그분과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 하느님이 아닌 다른 피조물들을 향해 뻗어 나간 사랑, 곧 욕구를 정화해야 한다. 특히, 육체적 존재인 인간은 감각적 욕구와 더불어 오감이 주는 쾌감을 향해 개방되어 있다. 만일 인간이 감각적 쾌감에 사로잡히게 되면, 하느님에 관한 사정은 물론 하느님을 향한 사랑의 증진과 더불어 이루어지는 영적 진보는 정체되고 만다. 그만큼 감각적 욕구가 주는 쾌감은 강렬하며 인간을 강하게 사로잡아 하느님과의 관계를 부차적인 것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인간은 영적으로 무뎌지고 영적인 마비 상태에 이르게 된다고 십자가의 요한은 자주 경고했다.
반면, 욕구를 통해 사방으로 흩어진 사랑의 힘을 모두 거둬들여 하느님을 향한 사랑으로 승화시킬 수만 있다면, 인간의 영적 진보를 비롯해 그 정상에 도달하는 것을 보장받을 것이다. 십자가의 요한은 ‘욕구’가 지닌 이러한 극단적인 양면성을 잘 알고 있었다. 인간의 영적 여정의 성패 여부가 ‘욕구’라는 작은 기관에 대한 정화에 달린 셈이다. 그래서 그는 무질서한 욕구가 인간에게 주는 막대한 피해와 더불어 절제된 욕구가 주는 커다란 유익에 대해 기회될 때마다 강조했다. 본고는 인간의 영적 성장 과정에 결정적인 열쇠를 쥐고 있는 ‘욕구’의 본성과 그 역할을 십자가의 요한의 전망, 특히 그의 주요 작품에서 드러나는 구체적인 가르침을 따라가며 심도 있게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여기에 더해 현대 영성신학자들의 욕구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제시함으로써, 이 영성적인 주제가 이론에만 그치지 않고, 오늘을 살아가는 신자들이 자신의 영성 생활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메시지가 되도록 시도하였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십자가의 요한의 ‘욕구’ 이해
Ⅲ. 십자가의 요한의 ‘욕구’ 개념에 대한 해석
Ⅳ. 나가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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