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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미디어, 젠더 & 문화 미디어,젠더&문화 제37권 제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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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본 연구는 여성 최다 국회의원이 당선된 2020년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보도를 2000년도 제 16대 국회의원 선거보도와 비교 분석함으로써 여성 정치인이 증가한 상황이 미디어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알아보고자 했다. 분석을 위해 한국의 대표적인 공영방송인 KBS의 메인 뉴스프로그램인 〈뉴스9〉의 리포트 120개 리포트를 표집해 441개 사운드바이트를 내용분석했다. 분석 결과 16대 총선에서 4.8%였던 공영방송 선거보도 사운드바이트에서의 여성취재원 비율은 21대 총선에서 9.5%로 증가해 16대 총선보다 21대 총선 선거보도 사운드바이트에 등장하는 여성취재원 비율이 더 높아졌다고 볼 수 있었다. 선거보도에 어떠한 집단 소속 여성들이 등장해 어떠한 발언을 했는지 분석한 결과 16대 총선 뉴스에 여성 국회의원 후보가 등장한 경우는 2건에 불과했고 여성은 의정 활동의 주체가 아닌 유권자로 정치뉴스에 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성 최다 국회의원인 59명이 당선된 21대 총선에서도 선거보도에 국회/정당 소속으로 보도된 여성은 12건으로 절반에 그쳤으며 나머지 12건은 유권자 등 시민으로 뉴스에 나왔다. 여성 전문가는 선거보도에 단 한 명도 등장하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선거보도에서의 여성취재원 인용이 기자의 성별과 관련성이 있는지 분석했고 분석 결과 2000년에는 선거 뉴스를 보도한 여기자가 전혀 없었지만 2020년에는 36건의 뉴스를 여기자가 보도했고 여기자가 여성취재원을 더 많이 인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기자 성별과 기사에서의 여성취재원 인용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었다. 본 연구는 과거 금녀의 영역으로 여겨졌고 아직도 여성 진출에 제약이 큰 정치분야, 그 중에서도 시민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보는 선거보도에서 여성취재원을 어떻게 활용했는지 알아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향후 분석 기간과 매체를 늘려 연구를 진행하면 더 의미있는 연구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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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I(KEPA) : I410-ECN-0101-2023-337-000322392